쇼피코리아가 12월 15일까지 쇼피 베트남에서 ‘런닝맨 시즌2’ 기획전을 연다. 베트남 ‘런닝맨 시즌2’ 기획전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 1백여개를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썸바이미‧엘로엘를 비롯해 제타‧고려상사‧씨에이치글로벌‧아이씨푸드‧베베루티 등이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SBS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2’가 방영되고 있다. 2019년 제작한 ‘런닝맨 베트남판 시즌1’은 현지인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유튜브 단기간 단일 콘텐츠 조회수 글로벌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쇼피 베트남은 이번 기획전에서 런닝맨에 나온 국내 중소기업 PPL 제품을 소개한다. 쇼피에 입점한 SBS 숍인숍 런닝몰(Running Mall)에서다. 코트라와 마련한 한국상품 전용관에도 선보인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6월 SBS‧코트라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서다. 런닝맨을 활용해 한국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카페야, 화장품 매장이야?" 최근 전통적인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깬 이색 라이프스타일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을 구매하러 방문한 매장에는 목을 축일 수 있는 음료를 판매하는 한편 문구용품점에서는 화장품이 진열돼 있기도 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큐레이션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업들에게는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여 상생 성장할 수 있는 활로가 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카페와 결합한 화장품 매장이 최근 눈에 띈다. 과거 카페 콘셉트의 화장품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었지만 한 곳에서 음료와 다과를 즐기면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최근들어 늘어나고 있는 것. 원브랜드숍의 위기설이 계속 대두되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업계의 묘안인 셈이다. 화장품과 식음료. 얼핏 조화롭지 않은 조합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생각외로 뜨겁다. 명동과 판교에 위치한 이니스프리 그린카페는 일찌감치 여성소비자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성공한 케이스. 제주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로 브랜드의 콘셉트를 유지시키면서 깨끗한 자연의 이미지를 더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