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오프라인‧온라인‧글로벌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 올리브영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1천192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378억 원으로 38% 신장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이전 최대 매출이던 2019년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늘었다. 특히 올리브영은 오프라인‧온라인‧글로벌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삼각편대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장 수를 6개 늘렸다. 온라인 사업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리브영 전체 실적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7%에서 지난해 23%까지 늘었다. '옴니채널‧MZ세대‧디지털전환' 매출 견인 올리브영은 지난 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매출을 이끌었다. 2018년 말 도입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이 급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옴니채널 1위 사업자로 발돋움했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을 집계한 결과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비중이 38%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도심형
올리브영(올리브영)이 소녀시대 태연과 샤이니 키를 모델로 발탁했다. 8월부터 을리브영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옴니채널 경쟁력을 높일 전략이다. 캠페인 주제는 ‘세상의 모든 루틴, 뷰티 방앗간’이다. 태연과 키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올리브영과 함께하는 다양한 일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2030층 소비자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지닌 태연‧키와 함께 옴니채널의 경쟁력을 친숙히 전달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8월 1일부터 TV‧유튜브·SNS와 버스 정류장 등에 광고를 실시한다. 8월 한달 동안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행사도 펼친다. 이에 앞서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oliveyoung_official)에서 이벤트를 연다.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올리브영 측은 “2019년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큐레이팅 하는 곳’이라는 정체성을 알렸다. 태연‧키와 함께 소비자의 일상에 에너지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제공하는 제도다.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주문 옵션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찾을 수 있다. 온라인몰 구매 혜택은 누리면서 배송비 부담이 없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오늘드림 가능 상품 주문 시 배송 옵션 대신 ‘픽업’을 선택하면 된다. 픽업 바코드 메시지 확인 후 매장을 방문하면 상품을 수령 가능하다. 올리브영 주요 매장 650곳에서 시행한다. 이 회사는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오늘드림을 도입했다.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매장에 반품하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도 운영했다.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 간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 확대에 주력했다. 올리브영 옴니채널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드림은 구매자의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지난 해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12배 가량 늘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스마트 반품 서비스 이용 고객 가운데 20% 이상이 매장에서 제품을 추가 구매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자유롭게 오가며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