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뷰티씨 대표 “화장품 임상시험정보 한곳에”
“좋긴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네.” 화장품산업에서 이같은 답답함을 해결하는 것이 임상시험이다. 화장품 산업에서 임상시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효능‧기능성 등을 수치로 명확히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임상 데이터로 제품 특징을 알리고, 마케팅 소구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임상시험은 신제품 출시 전 거쳐야할 필수 관문으로 여겨진다. 임상시험센터를 찾는 브랜드사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임상시험기관에서는 ‘사람(피험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다. 임상시험 대상자를 모집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거나, 제품 출시 일정이 연기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 임상시험 분야에서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공급자‧수요자 간 정확한 매칭을 돕는 플랫폼이 탄생했다. 올리브헬스케어가 이달 론칭한 뷰티씨다. “뷰티씨는 화장품 임상시험센터의 시험 정보와 피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정확하고 편리한 임상시험을 위해 IT 기반 스마트 매칭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이정희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2년여 동안 시장조사 끝에 뷰티씨를 선보였다. 현재 서울 경기권 임상시험기관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