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불혹(知者不惑). 아는 자는 미혹되지 않는다. 중국시장서 성공하려면 성분과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으로 승부하라.” 이는 진리(陳莉‧국립외교부 외국어교육과 전임강사) 중국 마케팅‧소비자 전문가가 강조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진리 강사는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회장 박진영)가 오늘(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홀 C3에서 연 해외 판로개척 집중 컨퍼런스에서 ‘중국화장품 기업 및 브랜드’를발표했다.그는 한국인의 시각을 버리고 중국 소비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Z세대는 성분 이야기를 원한다이번 강의에서는 지난 해 중국시장서 매출을 올린 상위 브랜드 10개를 분석했다.진리 강사는 중국 화장품 브랜드 TOP 10을 순서별로 △ 바이취링 △ 즈란탕 △ 이예즈 △ 오스만 △ 프로야 △ 칸스 △ 바이차오지 △ 카즈란 △ 이노허브 △ 위니팡 등으로 소개했다.이들 브랜드의 특징을△ 천연 △ 식물 △ 중국 고대 중의학 △ 중국 현대 허브 △ 해양 등으로 꼽았다. 공통점은 성분이다.진리 강사는 중국 소비자는 화장품에서 성분을 가장 중시한다고 봤다. 중국서 식품 유해성 이
‘빠른 추격자’. 중국이다. 제품도 빠르고, 소비자는 더 빠르다. 중국 뷰티시장에서 시차가 사라지고 있다. 앞서 간다고 자부해온 K뷰티는 뒤처진다. K뷰티 생존 전략을 중국 Z세대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무섭게’ 소비하는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체험·콜라보레이션‧KOL 마케팅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메저차이나(대표 천계성)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019 넥스트 차이나 뷰티 세미나’를 열고 Z세대를 위한 K뷰티 진출 방안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무섭게 소비하는 중국 뷰티는 취향산업이다. 경험이 쌓여 취향이 된다. 취향산업은 선진국이 앞선다. 반면 중국은 소비 경험으로 선진국을 따라잡고 있다. 이정민 트렌드랩506 대표는 중국 Z세대의 소비 경험에 주목한다. ‘양극화되고 있는 중국 뷰티 시장의 해법’ 주제 발표에 나선 그는 Z세대의 특징을 소비 코드에서 찾았다. “한국인이 립스틱을 1개 살 때 중국 소비자는 3~4개 구매한다. 우리가 30년 동안 쌓은 소비 경험을 10년, 5년으로 좁혀가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추격한다.”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중국 뷰티시장은 리테일 중심에서 소비자로 무게가 이동했다. 소비자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