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서순라길, #삼청동, #익선동’. 최근 SNS를 달구는 해시태크다. 뉴트로의 성지 종로가 뜨고 있다.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종로 인근의 유동인구가 늘었다. 한옥과 고궁이 어우러진 종로는 MZ세대의 발길도 붙들었다. 젊은층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생샷을 찍기 위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종로를 찾는다. 종로에 있는 뷰티 플래그십 매장도 북적인다. 서울 익선동 ‘티퍼런스 서울’부터 삼청동 ‘논픽션’, 북촌 ‘설화수의 집’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빛 퍼플티 한 잔의 여유 ‘티퍼런스 서울’은 퍼플티와 예술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퍼플티를 마시고 바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1층 아트카페, 2층 뷰티숍,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아트카페에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100% 케냐산 퍼플티와 블렌딩차를 제공한다. 2층 뷰티숍에서는 퍼플티 성분을 담은 티퍼런스 스킨케어와 아이소이 제품을 소개한다. 3층 옥상정원에 가면 익선동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티퍼런스 서울은 설치미술 프로젝트 ‘이은선 : 랩소디 No.30’을 진행한다. 차를 마시며 전시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향기는 경북궁 돌담길을 흐르고 삼청동에 논픽션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청와대, 화장품업계 현실 감안…관계법령 개정도 지시 약 한 달이 넘도록 끌어왔던 화장품의 위험물안전관리법 적용이 청와대의 지시로 일단 내년 12월까지 보류된다. 동시에 현실적인 괴리가 큰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의 개정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코스모닝닷컴 5월 22일자·6월 3일자·6월 12일자·6월 28일자 기사 참조> 지난 3일 화장품협회 고위 관계자는 출입기자단과의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말 청와대에서 소방당국 관계자와 함께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고 “회의에서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일괄 적용은 화장품 업계의 현실과는 너무도 먼 것이며 따라서 당장 관련 법 개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적용 보류 등을 통해 개정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건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오늘(4일) 화장품 업계와 일부 언론에 따르면 청와대 규제·안전담당 부서에서 지난달에 있었던 회의에서 제기된 화장품 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특히 현행 위험물안전관리법의 적용은 화장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백화점·면세점 등 주요 판매점에까지 영향을 미쳐 화장품 업계는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