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화장품 산업 역시 소비자의 야외활동이 재개함에 따라 ‘위드 코로나’ ‘엔데믹’ 효과를 누리는 상황이 역력하다. 미국 WWD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화장품·뷰티 기업 톱 100곳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증가했으며 매출이 증가한 기업도 79곳에 달했다. K-뷰티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희망이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는 증거가 되는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올해 세 번째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태국과 베트남 편을 발간했다. 지난해부터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태국과 베트남은 K-뷰티의 주요 공략시장이기도 하다.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태국)·멀티 자외선 차단제(베트남) 인기 가장 먼저 시장 트렌드를 보면 태국의 경우 파우더 타입 베이스 메이크업에, 베트남는 멀티 선스크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에서는 △ 매끄러운(Smooth) △ 모공(Pore) △ 파우더(Powder)등 피부 표현과 관련된 단어가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자연스러움을 살리면서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억2천만 달러보다 무려 35.1%가 증가한 46억2천200만 달러에 이르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화장품 수출 호조세가 지속할 경우 올 연말까지 화장품 수출이 90억 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6월 한 달 동안의 실적은 7억2천6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5천100만 달러보다 31.7%가 증가했다. 이로써 화장품 수출실적은 13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기 대비)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6월·상반기 수출실적 동향에 따르면 6월 화장품 수출은 △ 한방 효능을 앞세운 K-뷰티의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한 제품 콘셉트(제주 재배 원료 등) 등에 기반해 △ 미국 시장 내 K-뷰티 높아진 인지도 △ 인플루언서·SNS 등 마케팅 전략의 다각화 △ 미국을 위시한 중국과 아세안으로의 수출 호조가 이어져 7억2천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를 품목별로 세분화하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의 수출이 5억2천만 달러(34.8%↑)였고 △ 두발용제품은 2억6천만 달러(17.8%↑) △ 세안용품이 2천만 달러(34.6%↑)
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리포트 신북방시장의 주요 국가로 꼽히는 러시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의 영향을 받아 가성비 중심의 저가·할인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K-뷰티 수출 대상국 상위 20위권 내에 머물면서 지난 3월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던 카자흐스탄의 경우, 얼굴 윤곽을 뚜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브론저 또는 하이라이터에 대한 니즈가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는 계절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발림성과 사용 후 효과에 초점을 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 K-뷰티 주요 수출 대상국가의 시장 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제 3호 러시아·카자흐스탄 편)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코로나19 영향, 저가 화장품 구매 늘어 리포트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거나 경제 상 어려움에 처하면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저가 또는 할인 화장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최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약 500루블(한화 약
화장품 또는 의약부외품으로 분류하는 일본의 모발(헤어)염색제는 새치용 염색제가 전체 시장의 58%를 점유하면서 압도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전체 시장은 1천56억7천800만 엔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2018년보다 1.96% 성장한 수치로 소폭 성장세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인다.(일본헤어컬러공업협회(JHCIA) 자료)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일본의 헤어염색제 시장에도 변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코트라 일본 도쿄무역관(타카하시 요시에 조사관)의 리포트에 의하면 △ 10~20대의 젊은 세대가 SNS(인스타그램 등)의 사진 업로드를 위해 채도 높은 색상 혹은 다채로운 색상의 염색제 선호 △ 중장년 세대가 사용하는 새치용 염색제는 그레이애쉬 색상이 주류 △ 2018년부터 한국산 제품의 수입 급증 △ 코로나19로 인한 미용실 방문 감소, 셀프 염색 증가 등의 흐름이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법령·인증요건 헤어염색제에 대한 일본 법 상의 별도 수입규제는 없으나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정한 성분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점만 유의하면 된다. 일본 수출 시 의약품의료기기법에 의거해 수입·수출에 관한 허가(제조판매업 허가)와 품목별 제조 판매 승인(
친환경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반디가 전개하는 프랜차이즈 ‘반디인하우스’가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0% 이상, 전월 대비 20% 이상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주춤해지면서 인해 그간 억눌렸던 소비심리를 분출하는 이른바 ‘보복소비’ 현상이 발생, 유통가 매출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고전했던 네일업계도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중이다. 다만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특성상 드라마틱한 회복을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도 네일숍 프랜차이즈 반디인하우스는 전년 대비 50%, 월별로는 전달보다 20% 이상 매출이 성장을 구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반디인하우스 신논현점은 올해 1월부터 매월 평균 75%에 이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반등세가 뚜렷하다. 반디인하우스가 위기 속에서 매출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경영 전략이 존재한다. 반디인하우스는 소비자의 불안한 심리를 완화하기 위해 매장 내 방역을 강화했다. 모든 시술 도구는 1회용 키트로 사용하고 매 시술 타임마다 소독을 진행했으며 네
떠오르는 중국 면세시장을 주목하라! 중국 면세사업의 매출액 증가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중국 면세사업의 전체 매출은 약 545억 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이맹맹 조사관)이 리포트한 ‘중국 면세시장의 변화’에서는 주목해야 할 중국 면세시장에 대한 변화 양상이 감지된다. CDFG, 점유율 91%로 시장 1위 현재 중국 면세점은 공항면세점·시내면세점·출섬(離島)면세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지난해 6월까지 중국에서 면세품 경영 자격을 받은 기업은 △ CDFG(中免) △ 선라이즈(日上)면세점 △ 하이난(海南)면세점 △ 주하이(珠海)면세점 △ 선전(深圳)면세점 △ CNSC(中服·중국출국인원서비스유한회사) △ 강중뤼(港中旅), 그리고 지난해에 신규 자격을 획득한 왕푸징(王府井)그룹 등 모두 8곳. CDFG는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회사의 자회사로 현재 중국 1위 면세사업자다. 지난 2018년 2월, CDFG는 선라이즈면세점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지난해 5월에는 하이난면세점을 인수, 중국 내 면세시장 점유율이 91%에 달한다. 현재 CDFG는 중국 90여 곳의 도시에서 24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이어지며 화장품 가맹점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가맹점 월세의 50%를 지원키로 하고 지난달 29일에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3월과 7월,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된 두 차례 월세 지원에 이은 세 번째. LG생활건강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장품 가맹점은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460곳. 코로나19 상황이 올해까지 1년여 계속되는 가운데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차석용 부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둔화되지 않아 실물 경제 충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험난한 사업환경에 처한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월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처컬렉션을 운영 중인 김학영 가맹점협의회 대표는 “지난해 두 차례 월세를 지원한 데 이어 다시 가맹점의 어려움을 분담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계속 되는 위기 속에서 단비와 같은 본사의 지원이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월세 지원 외에도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의 직영 온라인 몰을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가져가는 통합 플랫폼으로 재편하는 등 실효성 높은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위생이 중시되고 있다. 손 청결을 위해 손소독제나 손세정제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유통·판매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 15개와 겔 타입 손세정제 10개를 조사했다. 에탄올 함량과 표시실태를 살핀 결과 손소독제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반면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손세정제 대부분이 소독·살균 효과가 있는 손소독제처럼 광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소독제는 약사법에 따라 살균·소독을 목적으로 인체에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다. 손세정제는 화장품법에 따라 얼굴과 몸의 이물질을 씻어주고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체 세정용 화장품’으로 분류된다. 화장품(손세정제)은 손소독제와 달리 에탄올 함량 기준이 없어 살균 등의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 소비자원은 손소독제 15종의 에탄올‧메탄올 함량 시험을 실시했다. 전 제품이 에탄올 함량 최소 59.1%(v/v)에서 최대 75.4%(v/v)를 기록했다. 이는 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54.7~ 70.0%(v/v)에 적합한 수치다. 메탄올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어 소비자원은 손세정제 표시‧광고 실태를 점검했다. 조사 대상 10개 전 제품이 △ 살균 △ 항균 △ 소독
국내 화장품 업계의 경영실적 악화가 심화하면서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특단의 출구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해졌다. 코로나19의 발생과 확산, 팬데믹과 소강 상태를 거쳐 11개월 째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비단 화장품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 역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행하게도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주요 화장품 기업이 경영실적 지표를 분석하면서 ‘1분기 보다는 2분기, 2분기 보다는 3분기에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예측 역시 크게 빗나가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모닝이 11월 28일 현재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4곳의 화장품(관련) 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 매출액 △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등 세 가지 주요 지표가 시간이 경과할수록 심각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1분기 80곳, 2분기 82곳, 그리고 3분기에 84곳의 기업 경영실적을 입수, 집계한 결과 매출 성장을 시현한 기업의 수는 39곳(1분기) → 34곳(2분기 누적) → 31곳(3분기)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 기업의 수는 늘어난 반면 매출이 늘어난 기업은 오히려 줄어든 것. 이러한
온라인 전시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전시·박람회에 대한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의 대안으로 나타나고 있는 온라인 전시회의 중요성 역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지난 2일 개막한 ‘2020 제주 천연화장품&뷰티 온라인 박람회’(이하 제주 화장품 온라인 박람회)가 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제주 화장품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와 함께 도래한 ‘언택트·비대면·온라인’이라는 시대 상황을 적극 반영해 △ 온라인부스 운영 △ 한층 강화한 SNS 마케팅 △ 라이브 화상 비즈니스 상담 △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이를 통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문 화장품&뷰티 전시회로서의 새로운 시도와 의미를 더했으며 이는 앞으로 전개할 다양한 전시·박람회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개막일(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박람회 온라인 홈페이지와 제주 세미앙빌딩의 쇼룸을 구성, 온-오프라인 이원화로 진행했다. 제주도청·제주테크노파크·제주산학융합원 등의 후원 기관을 포함, 20여 도내외 기업이 참가, 110건 이상의
11월 5일엔 ‘원아시아 포럼’ 개최 정부의 신남방 경제정책의 대상국이자 미래 K-뷰티 수출국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아세안(ASEAN) 6국가 화장품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한 화장품 부문 공적개발원조(ODA) 초청 연수가 오늘(26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6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11월 5일에는 ‘2020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이하 원아시아 포럼)도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www.mfds.go.kr )는 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라오스 등 아세안 6국가 화장품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3년 차를 맞는 이번 연수는 신남방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한-아세안 간 화장품 분야 규제 조화와 지속 협력을 위해 기획했다”며 “연수 기간 동안 △ 국내 화장품 법령 체계 △ 화장품 안전기준과 위해평가 △ 화장품 GMP 시설관리기준 △ 맞춤형화장품 제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특히 각 국가의 상황에 맞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수 기간 중인 11월 5일에는 국내 화장품 산업 수출진흥을 위해 동남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유방암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비대면 러닝 ‘핑크런 플러스’의 접수 미션을 오는 10일(토)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유방암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위해 지난 20년간 전개해 온 핑크리본 캠페인 대표 프로그램 ‘핑크런’을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러닝 방식을 채택한 ‘핑크런 플러스’로 변경했다. 핑크런 플러스는 접수 미션과 본 미션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에서 운동의 중요성과 인식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접수 미션은 ‘런데이’ 앱을 통해 최소 3km 러닝 후 10일부터 14일까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인증한다. 접수 미션 인증 시에는 런데이 앱 캡처 화면의 러닝 날짜, 시간, 거리와 해시태그(#핑크런플러스 #2020핑크런 #핑크리본캠페인)가 필수다. 접수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 중 선착순을 통해 선정된 500명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핑크런 홈페이지를 통해 본 미션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본 미션은 오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10일간 자유롭게 3km 이상 러닝,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 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