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성분의 위해성으로 촉발한 염색 샴푸의 안전성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장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단체 ‘미래소비자행동’이 현재 시중에 유통하고 있는 염색 샴푸에 대한 조사결과를 내놓고 각 유형별 위해평가 실시와 소비자 안전 대책 강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하 소비자행동)은 “현재 유통 중인 염색 샴푸에 대한 성분과 표시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염색 샴푸는 원리와 성분에 따라 모두 4개 유형으로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 THB 성분을 사용한 8개 제품은 모두 탈모완화 기능성 제품 △ 타르색소를 이용한 경우는 탈모완화 10개, 기능성 심사 통과를 하지 않은 제품이 2개 △ 염모제 고시성분 사용한 염색샴푸 12개는 모두 염모 기능성 심사 통과 △ 폴리페놀 성분 만 함유한 4개 제품 중 탈모완화 기능성 심사 통과 제품은 2개, 나머지 2개는 기능성 심사 통과 결과가 없는 제품이었다. 소비자행동 측은 “8월 현재 구매 가능한 염색 샴푸를 조사한 결과 모두 35개에 이른다”고 밝히고 “유전독성 논란이 있는 THB 성분을 함유한 염색 샴푸는 지난
최근 1인 방송 등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화장품을 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입술용 화장품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색조화장품으로 꼽힌다. 시중에서 쉽고 구입할 수 있고, 제품 특성 상 섭취 가능성이 높다. 입술용 화장품에 포함된 유해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입술용 화장품 625개의 타르색소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점순 상위 화장품 업체(8개)·종합소매 업체(2개)의 온라인몰과 오픈마켓(6개)에서 판매순위 상위 제품 선정했다. 아울러 제품 20개의 중금속(납·카드뮴·안티몬·크롬) 함량 등을 살폈다. 오픈마켓(6개)과 종합소매 업체(2개) 온라인몰의 판매순위 상위 제품 가운데 일반용 15개와 어린이용 5개를 뽑았다. 검사 결과 안전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으나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르색소 기준을 강화하고 전성분 표시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625개 제품 중 98.4% 타르색소 사용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625개 입술용 화장품의 타르색소 사용실태를 분석했다. 98.4%에 달하는 615개 제품이 타르색소 20종을 썼
식약처 안전평가원, 파라벤 등 위해평가 결과 발표 연말 타르색소 등 13종·내년 135종 정보공개 방침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http://www.mfds.go.kr)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품 제조 시 살균보존 목적으로 사용하는 △ 파라벤 △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 △ 트리클로산 등 11종 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공개한 11종 성분 위해평가 결과 정보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각 화장품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안전관리를 실시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특히 이 결과 발표는 화장품 사용원료로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모든 성분(살균보존제 등 159종)에 대한 위해평가 일환으로써 이번에 공개한 11종 성분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타르색소 등 13종, 그리고 내년에는 135종에 대한 결과까지 확대해 공개할 계획이다. 화장품 16종 사용량·피부흡수율 등 고려 이번 위해평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샴푸와 샤워 젤, 얼굴 크림 등 16종 화장품에 대한 사용량과 대상성분의 피부흡수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