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20일 경기 과천 본원에서 한국이슬람교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현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과 김동억 한국이슬람교 이사장은 이슬람국가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화장품 분야의 할랄인증을 지원해 중동‧동남아 수출을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이슬람교는 이슬람 종교단체다. 1994년 할랄위원회를 조직해 할랄 인증 사업을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과 상호 인정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대표적인 할랄인증인 말레이시아 JAKIM과 인도네시아 BPJPH 등을 대행한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Shariah)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한다. 할랄인증은 이슬람 국가의 정부나 민간기관에서 시행한다. 제품이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한다. 김현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화장품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인증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할랄인증 시험기관으로 발전하며 이슬람권 수출 증대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노장서)이 20일(목) 오후 2시 ‘2023 화장품 할랄인증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총 3회에 걸쳐 상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연합 등 주요 할랄시장 인증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할랄인증기관 심사원과 컨설턴트가 1:1 상담을 맡는다. 할랄시장 수출에 초점을 맞춰 구체적인 노하우를 제시한다. 할랄인증 절차부터 비용‧소요시간‧주의사항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1차 상담회는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와 IHCC(국제할랄인증지원센터) 등이 진행한다. 2차 3차 상담회에는 두 인증기관과 인니할랄코리아‧한국할랄인증원 등이 참여한다. 2차 행사는 8월 24일(목) 오후 2시에 연다. 인도네시아 인증인 MUI와 BPJPH 정보를 준다. 3차 상담회는 9월 21일(목) 오후 2시에 개최한다. 한국할랄인증원 인증과 말레이시아 JAKIM 인증 등을 설명한다. 화장품 할랄인증 상담회는 식약처 위탁 할랄화장품 인증사업 가운데 하나다. 줌(Zoom) 화상회의로 실시한다. 신청 링크는 http://forms.gle/iAyb6BAiBVf8rMvh8이다.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이 화장품 원료 10개 품목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할랄인증원이 인증한 엑티브온 원료는 ‘Activonol-3’ 등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국가의 정부 관련 기관에서 발급한다. 이슬람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 관문이다. 말레이시아는 2008년 할랄 화장품 생산 표준을 발표했다. 할랄 화장품은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K-뷰티 수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엑티브온은 화장품 원료 10개 품목 외 할랄 인증을 늘려 이슬람권 화장품 수출을 활성화할 전략이다. 엑티브온 관계자는 “한국할랄인증원이 △ 원료 획득 △ 제조 시설 △ 포장 △ 유통 과정 부문에 걸쳐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할랄 인증은 말레이시아 JAKIM, 태국 CICOT 등과 교차 인증된다. 이슬람 국가 수출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화장품 원료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원장 노장서)이 ‘2020 국제할랄화장품 웨비나’ 동영상을 유튜브에 무료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할랄화장품 시장과 할랄인증 등을 설명했다. 이들 국가는 이슬람 국가 57곳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발표자는 △ 무티 아린타와티(Muti Arintawati) 할랄심사기관 LPPOM MUI 부위원장(인도네시아) △ 하지 사이폴(Haji Saifol Bahli) JAKIM 국제할랄아카데미 파트너협회 사무총장(말레이시아) △ 조용국 건강미용사업자협의회 회장(카자흐스탄) 등이다. 한국할랄산업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탁을 받아 2016년부터 매년 국제할랄화장품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전문가 국내 초청 없이 사전녹화 방식의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영어로 진행한 녹화 영상을 우리말로 번역해 자막으로 삽입했다.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장은 “세계적 화장품 할랄인증 전문가들이 수준 높은 강의를 펼쳤다. MOSA나 대시보드오딧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새로운 현장심사기법을 소개했다. 국내 화장품의 할랄시장 진출 전망을 살필 수 있다”고 전했다. 2020
정부의 신 남방정책에 따른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두 곳은 수입 화장품 브랜드가 보다 로컬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는 ‘자연’ 또는 ‘할랄’과 같은 성분과 제품 안전성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는 정부 차원에서 화장품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전개함으로써 로컬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는 것. 두 국가의 화장품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K-뷰티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들 로컬 브랜드의 동향에 주목하는 동시에 시장 선점을 위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와 현지화, 차별화 등의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동향을 분석한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편’에서 이 같이 밝히는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두 곳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검토와 시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馬聯-키워드는 ‘자연’ ‘할랄’, 印尼-정부 산업지원 강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
새 시장 개척·산업 발전기여 공로 인정 특수 유공자에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지난 7일 열린 제 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새 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화장품 산업 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특수 유공자로 선정된 것. 세계 인구 규모 4위(2억6천679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구매력 상승에 힘입어 화장품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10억8천만 달러(약 1조2천106억 원)로 매년 6~1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지난 2012년 법인을 설립하고 자카르타에서 연간 1억1천만 개의 생산능력(CAPA)를 보유한 공장을 가동 중이다. 덥고 습한 기후와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까지 고려해 발색 지속력을 크게 향상시킨 립크림을 개발, 지난 한 해에만 65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은 물론 다수의 로컬 업체들까지 고객사로 확보했다. 지난 2016년에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MUI
‘할랄·절제·적정가격’ 3대 키워드 <하> 종교특성 고려 필수…한불·코스맥스·대덕랩코 등 6社 인증 일각에서는 거대한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이슬람채권법(스쿠크법)'을 도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슬람채권법이란 이자수수를 금지하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이슬람채권 거래에서 세금을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말한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올 3분기까지 국내 식품·화장품 분야 ‘할랄인증표준’을 제정해 기업들의 인증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올 4분기까지 할랄 관련 주요국이 모여 할랄인증 표준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할랄인정포럼’에 한국인정기구(기술표준원 조직) 가입을 추진한다. 또 KMF와 타국 할랄인증과의 교차인정 확대를 통해 인증편의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안내서’를 내년 3분기까지 제작할 계획이며 올 3분기까지는 화장품에 대한 할랄인증 표시와 광고를 허용하기 위해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내년 2분기에는 ‘원아시아 화장품·뷰티 포럼’을 이란(중동), 인도네시아(동남아) 등 중동에서 개최해 홍보를 강화한다. 한편, 이에 대한 변수로 종교계의 반대가 제시되고 있다. 할랄산업의 종교적인 색채에 대해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