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가 좋아서…” 다시 찾은 한국
해외 관광객이 돌아왔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단이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은 주변 국가에 비해 높은 방역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K-컬쳐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고 있어서다. 8일(수)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 규제도 해제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 간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항공 정상화 정책과 함께 올 하반기 단체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해 면세점 업계의 물밑 경쟁도 뜨거워졌다. 오늘(7일) 말레이시아 화장품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는다. 4일 입국한 이들은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마을 등을 둘러봤다. 오늘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한 뒤 한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8일 출국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백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3백여명도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다시 돌아올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인 단체 관광객 170여 명이 6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설화수‧후 등 동남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