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대표 김양수)이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네오팜은 이번 사업에서 중국 신원료 등록과 수출 제품 개발을 맡는다. 2년 6개월 동안 연구 과제 ‘항균펩타이드 및 발효 스노우베리 소재 중국 신원료 등록 및 더마코스메틱 개발’을 수행한다.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 미그림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네오팜은 독자 개발 원료인 Defensamide와 AMPamide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등록할 예정이다. Defensamid는 2010년 개발했다. 네오팜의 병원 전문 브랜드 ‘제로이드’(ZEROID)의 핵심 소재로 사용한다. 네오팜은 이 원료를 중국 수출용 제품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김양수 네오팜 대표는 “항균펩타이드와 발효 스노우베리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화장품 신원료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전했다.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한다. 국내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 피부건강 증진 기반기술 개발 △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발굴 △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등을 실시한다.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항바이러스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셀아이콘랩 펩타이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3개를 시험 대상으로 삼았다. △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 로타 바이러스 △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액을 시료(원액)와 섞었다. 30분 후 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한 결과 △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는 98.7% △ 로타 바이러스는 77% △ 코로나 바이러스는 92.6%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셀아이콘랩은 펩타이드에 대한 자체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결과 펩타이드가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셀아이콘랩 측은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감염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 protein)은 바이러스 외피에서 바깥쪽으로 돌출된 돌기 형태를 말한다. 바이러스가 숙주세포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된다.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력이 높은 Neuropilin-1(NRP-1) 수용체는 호흡기나 후각 상피에 많다.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경로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아이콘랩이 개발한 항바이러스 펩타이드를 사용해 스파이크 단백질과의 결합력을 실험했다.
셀아이콘랩(대표 성민규)이 48시간 항균력이 지속되는 펩타이드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진행했다. ‘지질막 용출 효과가 우수한 펩타이드 기반 지속성 항균·항바이러스 살균제’를 개발했다. 이번 항균 펩타이드는 지속성‧안전성‧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휘발성이 높아 살균 효과의 지속 시간이 짧은 기존 살균제의 단점을 개선했다. 셀아이콘랩은 인간각질세포를 이용해 항균 펩타이드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칸디다균을 사용해 항균력을 검증했다. 아울러 항균 펩타이드는 항바이러스 실험에서 외피를 보유한 바이러스에 대해 90% 이상 불활화 효과를 나타냈다.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경로인 스파이크 단백질(S protein)과 높은 결합력을 지녀 바이러스 포집 효과도 갖췄다. 성민규 셀아이콘랩 대표는 “항균 펩타이드를 사용해 48시간 동안 항균 효과가 유지되는 살균제를 개발할 수 있다. 의약품 의약외품 생활화학제품 등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셀아이콘랩은 피부 트러블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원료 캄에이드(Calm-Aid)를 개발하고 제품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