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시장에 구독서비스를 바람을 일으켰던 미미박스가 2.0 버전으로 돌아왔다. 미미박스는 진화된 2세대 뷰티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2년 2월 시작해 2014년 12월까지 2년 11개월 동안 운영했던 서비스를 보강해 6년만에 새롭게 론칭했다. 2세대 미미박스 구독 서비스는 제품의 가성비를 높이고 큐레이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의 서비스화’를 목표로 최신 미용 솔루션을 제안한다. 단순 제품이나 브랜드 선정에서 나아가 뷰티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미미박스는 새로운 뷰티를 발견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핵심 고객으로 삼았다. 매월 새로운 화장품이 나오지만 소비자가 매장을 찾아다니며 제품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뷰티 고관여자들을 위해 큐레이션한 화장품을 고객의 집으로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다시 기획했다. 2세대 뷰티 구독 서비스에서 신경을 쓴 부분은 기획 구성과 큐레이션이다. 1세대 구독서비스에서는 화장품을 랜덤 방식으로 제공했다. 여기서 진화한 2세대 서비스에서는 매월 고객에게 최적의 메이크업 룩과 스킨케어 팁을 알려준다. 8년 동안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콘텐츠를 접목할 예정
28일 구독 서비스. 종이 용기. 한글 이름. 본물 가치 집중. 아모레퍼시픽이 처음 투자한 스타트업. 맞춤형 천연 화장품 ‘톤28’이다. 이색 콘셉트로 작지만 의미 있는 반란을 꾀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박준수 대표와 화장품 연구원 출신 정양숙 대표가 공동 설립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LG전자·LG 라이프 소프트 리서치 연구소 등에서 8년 동안 몸 담았다. 뷰티 기기·제형 연구와 중국 기후 빅데이터 분석 업무 등을 맡았다. 이 경력은 기후 빅데이터 기반 맞춤 화장품을 개발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는 맞춤서비스 제품 외 일반제품을 개발해 지난 9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에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나섰다. 박준수 대표가 톤28이 지닌 고유한 톤을 말한다. 바를거리 구독서비스 “톤28은 28일마다 다른 바를거리 구독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소비자가 톤28 홈페이지에 상담을 신청하면 24시간 내 바를거리 가이드가 방문해 피부 상태를 측정하죠. 고객의 T존·O존·U존·N존 등 부위별 피부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해서 28일마다 배송합니다.” 종이 용기 “500번 넘게 시도했습니다. 종이 용기를 만들기 위해서죠. 값비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