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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드로 인해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와 유럽, 미국 등 타 국가 진출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열리는 여러 전시회에서도 중국 바이어 초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를 초청, 국내 업체들에게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추세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토털 코스메틱 전시회 ‘2017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에서도 동남아시아 바이어를 대거 초청해 국내 참가사들에게 현지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와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인천광역시의 8대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인 뷰티산업 육성 일환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보다 확대해 개최 중이다.

전국 화장품 제조사의 약 18%가 위치하고 있는 인천을 기반으로 서울, 경기를 비롯한 전국 뷰티 관련 기업들의 마케팅과 판로개척,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8천400㎡ 규모로 국내 기업 112곳이 370여 개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로 두 번째 맞이한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는 ‘Design K-Beauty to Global Business’를 주제로 뷰티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Δ 화장품·메이크업 Δ 원료·포장 Δ 피부·바디케어 Δ 헤어·두피케어 Δ 네일·풋·타투 등 화장품 관련분야를 비롯해 인천시에서 또 다른 핵심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의료관광, 헬스·피트니스 등과 관련된 품목들의 최신 정보와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국내 업계에서도 눈여겨 보고 있는 신흥시장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 5개국에서 해외기업(바이어) 35곳을 직접 초청해 △ 1대1 해외 수출 상담회 △ 동남아 진출 전략 세미나 △화장품 유럽인허가세미나 △ 해외 O2O플랫폼 진출 전략세미나 등 내실있는 세미나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 헬스&뷰티관 △ 네일의 모든 것! 네일 스페셜존 △ 다양한 뷰티제품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뷰티체험관 △ 아카데미와 협회에서 제공하는 뷰티전문가가 되는 꿀팁! 뷰티정보관 등 각각의 테마에 맞는 특별관을 운영해 바이어를 비롯해 참관객의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부스로 참가한 업체들이 진행하는 다채로운 뷰티 메이크업 관련 행사도 열린다.

△언니의 파우치와 함께하는 뷰티 콘텐츠 쇼 △ 두피, 페이스, 바디, 메이크업, 헤어 및 코디 스타일링 시연회 'Miracle Change Your Beauty' △ TIGI 수석아티스트의 2017 S/S시즌 메이크업 시연회 △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스타일링 Tip △ 제3회 K-Waxing Festival 동시개최하며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박람회 관계자는 “국제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가 집결된 ‘뷰티산업의 메카’ 인천의 브랜드 박람회로 자리잡은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는 활발한 비즈니스와 다채로운 관람거리를 제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뷰티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뷰티 관련 중소기업에게 마케팅과 판로개척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해외 수출과 관련된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beauticoshow.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