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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형주 LTP글로벌 대표-"현지 규제 뚫고 파우치 전문기업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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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플랫폼 완비 위해 적극 투자…IPO 시기도 조율 중

 

 

“2014년 중국 사업을 시작할 당시 거래하고 있는 업체가 거의 없을 정도였지만 이제 자생할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섰다. 중국으로 나가 있는 국내 기업들도 보통 2년 정도 고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맨몸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곳이다.”

 

김형주 대표는 포장지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당시 국내 화장품 시장은 마스크 팩이 막 시판되던 상황이었다. 김 대표는 마스크 팩 파우치에 대한 확신을 갖고 퇴사 후 세화인더스트리를 설립, 지금의 LTP글로벌로 성장시켰다.

 

LTP글로벌은 중국 현지에 공장을 마련하고 월 6천만장 정도의 생산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로컬 기업과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동소이한 원재료 단가로 인해 치열한 마진 경쟁 중이다. 또 내년부터 본격가동될 예정인 베트남 공장을 통해 다른 해외 국가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은 중국, 베트남 플랫폼이 가동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제조 기반에 신경을 쓸 예정이며 한국 시장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포장지 회사의 볼륨을 키우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IPO는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 화장품과 포장지 사업을 연계하면서 부서 신설, 공장 설립 등 회사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중국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규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국 정부에서 현지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의 공장에 전기를 공급하지 않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낮에 일을 할 수 없어 밤에만 태양열로 비축해둔 전기로 몰래 가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업체뿐만 아니라 로컬 업체들에도 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받아들이는 처지에서는 부당하다고 생각되거나 그 강도 차이가 심한 경우도 다반사다. 게다가 환경에 대한 규제도 더욱 엄격해져 새롭게 현지로 진입하는 기업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는게 김 대표의 고언이다.

 

“그들의 문화, 꽌시 등이 기업 활동에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이를 기업이 스스로 배우고 받아들이며 현지화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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