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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2017 CTYPEAWARDS 시상식 개최
화장품 업계의 오스카 시상식으로 불리는 2017 CTYPEAWARDS(Asia Pacific cosmetics awards)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 와이탄 SOHO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의 창립자인 Simon Ma(马万山)를 비롯해 국제 심사위원장 Tomaz Mok(莫康孙), 국제 화장품 창의 트렌드(프랑스)의 Centdegrés, 창의디자인 유한회사 중국지사장 Matthieu Rochette-Schneider, 상해 교통 대학 디자인 트렌드 연구소장 푸종(傅炯) 등의 주요인사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화장품 분야 최초의 국제대회인 CTYPEAWARDS는 심사위원장인 Tomax mok 맥캔월드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화장품 분야 전문가 12명을 평가단으로 초청, 엄격한 심사 기준에 기반한 권위 있는 상을 만들었다.
지난 7월 17일부터 3개월 간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핀란드, 스페인, 브라질, 러시아, 일본, 대만, 중국 등 12개 국가의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모집 기준에 부합한 총 1천176점의 작품이 심사 대상에 선정됐다. 3라운드에 걸친 심사를 통과한 작품 가운데 금상 6점, 은상 12점, 동상 26점, 개인부문 3점, 입상 27점 등 총 74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화장품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기업 디에프에스 컴퍼니(대표 정재원)가 출시한 마스크팩 브랜드 하루하루의 ‘Episode 1’ 4종이 패키지 디자인 부문 금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제품력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Episode 1’ 4종은 마유를 발효시킨 성분을 특허등록(특허 제10-00966835호) 하고 제품에 적용, 진정‧수분‧탄력‧활력 등 제품별 주요 효능을 그에 맞는 컬러와 스토리로 풀어 낸 패키지 디자인이 강점이다.
정재원 디에프에스 컴퍼니 대표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기획했다”며 “패키지, 원단, 원료의 기능 등 다양성을 기반으로 주요 타깃인 젊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마케팅적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한 것이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 넘어 글로벌 대회로 확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뉴욕, 런던, 일본 등과 전략적 협력 구축에 성공했으며 2회 대회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출품건 수가 이를 입증했다는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국 시장의 글로벌 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현지 화장품 업계와 디자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Simon Ma 창립자는 “올해는 일본 시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지 최고 디자인 회사를 방문하는 등 창의적인 디자인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수년 내에 CTYPEAWARDS는 중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대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 중국 화장품 디자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고 밝혔다.
제3회 CTYPEAWARDS는 시상식 외에 18세기 클래식한 퍼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향기, 옛날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고혹적인 립 컬러와 메이크업 작품 등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현장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에게 호평 받았다.
엠도글로벌 국내 홍보‧대행 주관
역대 최연소 심사의원으로 선정된 장동석 엠도글로벌(주) 대표는 K-뷰티의 세계화라는 기업 취지에 따라 이번 대회의 국내 홍보와 대행을 주관했다.
장 대표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회였지만 국내 뷰티 브랜드, 디자인 업계, 디자이너로부터 많은 작품이 접수한 가운데 5건이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며 “중국시장에 대한 국내 뷰티‧디자인 업계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엠도글로벌은 이번 대회 한국어 웹사이트를 개설해 운영 중이며 웹사이트에서는 지난 대회 수상작 등의 주요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