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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코스모닝 창간기념 설문조사 분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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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문9. 귀하는 현재 화장품산업의 규제 정도가 어떠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응답자 246산업 규제 심하다한 목소리


8번 문항에서 나타난 화장품업계의 목소리는 이 문항의 응답을 통해서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즉 현재 화장품산업의 규제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57.7%, 246명이 ‘심하다(214명), 매우 심하다(32명)’라고 밝힘으로써 규제 완화·법률과 행정절차의 개선 요구가 현실적으로 절실한 상황임을 반영하고 있다.


♠ 설문10. 귀하는 근래 국산화장품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수출 일등공신은 관광객품질·상품기획은 후순위


▲ 2015년 화장품 수출액 2조9천280억원(전년 대비 43.8% 증가) ▲ 무역흑자 규모 1조6천973억원 ▲ 최근 5년간 수출 평균성장률 34.3% 등 수출관련 지표들을 요약해 살펴보더라도 국산화장품의 수출 성장세는 가히 놀랄 만하다.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화장품산업 종사자들은 과연 그 이유를 어디에서 찾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이 질문을 설계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실제적인 이유가 꼽혔다. 응답자의 36.2%에 이르는 154명이 ‘관광객(특히 중국)의 증가’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내부적·자체적 요인보다 관광객이라는 외부적이고 특정한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냉철한 판단을 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 품질향상(140명·32.9%) ▲ 상품 기획(118명·27.7%)을 들었다.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 국가별 실무협의를 통한 비관세 장벽 해소 ▲ 수출기업 애로센터 설치, 운영(연내 계획)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도 개선과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산업의 유례없는 성장은 합리적인 규제 개선과 지원정책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이라고 수출 성장세의 배경을 밝힌 바 있으나 수출성장세의 요인으로 ‘정부지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단 2명이었다.


♠ 설문11. 귀하는 국산화장품의 수출증가세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4-5년 간 수출증가세 지속 전망낙관 속 경계 심리도


앞의 10번 질문과 연결, 이 같은 국산화장품의 수출증가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9.3%(210명)가 향후 4-5년간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고 3년 이내에 멈출 것이라는 답변도 31.0%(132명)로 나타나 ‘낙관 속 경계’ 심리도 존재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6-7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9.4%(40명), 8-10년이라는 답은 3.8%(16명)였다. 이러한 응답 속에서도 28명(6.6%)은 국산화장품의 수출증가세가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 설문12. 귀하는 어느 나라 또는 지역을 향후 국산화장품 수출 유망지로 보십니까? 세 나라 또는 지역을 순서대로 선택해 주세요.


중국, 압도적 1순위불안해도 여전한 매력


국산화장품 수출이 중국(1조2천21억원·전체 수출의 41.0%)을 비롯한 홍콩·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 편중(전체 수출의 70.5% 점유)돼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 더구나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있다는 점과 5번 문항에서 국제경쟁력 저해(또는 위협) 요인으로 지적된 ‘중국시장에 편중돼 있는 수출 구조’ ‘중국 화장품산업의 성장세와 이에 따른 추격’ 등을 감안하면 이번 질문의 결과는 다소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내리면 향후 국산화장품 수출 유망지로는 여전히 중국을 포함한 홍콩·대만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즉 수출 유망 국가(지역) 1순위로 꼽힌 것. 응답자의 73.7%에 해당하는 314명이 표를 던졌다. 뒤를 이어 ▲ 베트남·태국·미얀마 58명(13.6%) ▲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22명(5.2%) ▲ 인도·파키스탄 14명(3.3%)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10명(2.3%) 등이었으며 미국·캐나다(북미)·EU·중남미국가·일본 등은 각 2명 씩에 그쳤다.


중국·홍콩·대만의 압도적 우위 속에 2순위 유망지로는 ▲ 베트남·태국·미얀마 166명(39.0%) ▲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108명(25.4%) ▲ 인도·파키스탄 46명(10.8%) ▲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38명(8.9%) ▲ 일본 26명(6.1%) ▲ 중국·홍콩·대만 22명(5.2%) ▲ 미국·캐나다 12명(2.8%) ▲ 러시아 4명(0.9%) 이었으며 EU와 호주·뉴질랜드는 각 2명이 꼽았다.


3순위 수출 유망지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응답자의 26.8%에 해당하는 114명이 거론했다. 그 뒤로는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가 104명(24.4%)이었고 베트남·태국·미얀마는 70명(16.4%), 인도·파키스탄은 58명(13.6%)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국·홍콩·대만과 일본이 각각 18명(4.2%)이었고 ▲ 미국·캐나다와 중남미국가가 각각 12명(2.8%) ▲ EU 10명(2.3%) ▲ 러시아 6명(1.4%) ▲ 호주·뉴질랜드와 아프리카가 각각 2명 씩이었다. 아프리카는 유일하게, 단 한 번 3순위에 거론됐다.


최근 주요 미디어에 단골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는 ‘할랄’ 콘셉트에 대한 열기를 고려하면 향후 국산화장품 수출 유망지역으로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파키스탄·중앙아시아 지역(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등이 거론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 3순위기는 하지만 이들 국가가 상위권에 포진된 사실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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