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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지식포럼·국제미용대회·전문강좌·바이어 매칭 등 프로그램 구성
한라대 컨벤션센터에 테마관 등 부스 설치
‘천연·제주’를 콘셉트로 내걸고 아시아권 유력 ‘천연화장품 박람회’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제주천연화장품·뷰티박람회가 오는 11월 2일(금)부터 4일까지 열린다.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참가기업 부스와 테마관으로 구성한 전시회를 비롯해 초청바이어 상담회, 국제화장품지식포럼, 국제미용기능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풍부한 천연 소재와 양질의 산업 인프라를 배경으로 제주지역 기업뿐만 아니라 천연물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에게 유익한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매칭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K-뷰티 체험이 필수 코스로 받아들여지면서 화장품·미용 부문 사업자들에게는 홍보 무대로서의 가치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중소기업 수출기회 제공·화장품지식포럼 첫 개최 특히 이번 박람회는 좋은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화장품 기업들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 국가의 바이어들을 포함해 국제 수준의 유력 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국제화장품지식포럼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매년 새로운 테마를 마련해 정례화할 예정이며 올해는 유전자원이용법(나고야의정서)의 본격 발효에 즈음해 ‘주요국의 토속 천연식물향료 육성 현황’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국제미용기능대회는 국내와 해외 출전자들이 함께 기량을 겨루는 행사. 특히 해외 출전자들의 경우 대부분 미용전문가들로 구성했고 대회 기간 중 전시관을 둘러보고 직접 구매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전시참가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유영신 (주)누리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세계가 인정하는 천연물의 보고 제주는 양질의 화장품 소재 개발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에 이르는 전반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일한 곳이자 특히 해외 구매자들의 자유로운 방문이 이뤄지는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제주의 잇점을 살려 해외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시부스 운영이나 미용기능경기대회 참가, 박람회 참관 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jejucosfai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