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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B2B 서밋 파리

엔앤비랩‧뷰렌코리아 글로벌 리테일‧유통 바이어 눈길

중국에 이어 글로벌 시장, 특히 유럽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국내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까다로운 인증 절차뿐만 아니라 진출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기업들이 상당수다. 하지만 무엇보다 현지 유통사를 접촉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현실적인 문제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유럽 화장품 프라이빗 서밋,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B2B 서밋'이 가장 대표적인 예로 꼽힐 만하다.

숙박부터 비즈니스 매칭까지 모든 일정이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옆 힐튼호텔 내에서 진행된 이번 서밋은 제품 진열 부스부터 프라이빗 미팅룸,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숙박·식사까지 포함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와벨은 프랑스 매칭전문기업으로 리테일러 소속 구매 담당이나 유통사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 신속하고 정확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열린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서밋에는 뷰티&퍼스널 케어 브랜드사와 OEM‧ODM 생산업체 등 총 100곳의 글로벌 업체들이 신청 참가했고 △ 프랑스 △ 독일 △ 영국 △ 베네룩스 △ 스페인 △ 이탈리아 △ 동유럽 △ 북유럽 △ 스위스 △ 포르투갈 △ 중동 △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 리테일러 △ H&B스토어 △ 파마시 △ 스파리조트호텔 체인 △ 글로벌 뷰티 마켓 디스트리뷰터 등 바이어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천800여 건의 미팅이 이뤄졌다.

프라이빗 B2B 행사를 표방하는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서밋은 사전 확정된 일정에 맞춰 업체와 바이어가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 일정이 비는 시간에는 모든 참가업체의 제품을 비치해 놓은 ‘와벨 스토어’를 찾아 자유롭게 제품을 둘러보고 관심 있는 제품의 업체 부스를 찾아 미팅을 이어갔다.

와벨 서밋의 한국 파트너사인 시소코스메틱의 한나래 대표는 “각 바이어 마다 30분씩 미팅이 진행되는 스마트 미팅에 대해 상당수 업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서밋 개최 이전에 상대 바이어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다소 길어질 수 있는 미팅을 짧고 명확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30분으로도 충분했다는 평가였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와벨 서밋은 프라이빗 행사에 걸맞게 사전 신청하지 않은 바이어와 참관객을 통제해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메일로 받은 바코드를 이용, 힐튼호텔 1층 로비에서 이름표와 사전 매칭된 미팅 일정을 출력한 인원만 출입이 가능토록 마련했다. 2층과 3층은 별도의 미팅룸으로 구성하고 와벨 직원들을 곳곳에 배치, 행사 운영에 대한 지원과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 대표는 “미팅을 주 목적으로 하는 와벨 서밋은 각 업체마다 6~8건의 사전 미팅을 확정하고 참가하게 된다. 서밋 최초로 참가한 국내 업체인 엔앤비랩과 뷰렌코리아는 각각 25건, 20건의 사전 미팅이 확정돼 주최 측과 다른 참가기업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며 “특히 미팅이 바이어의 선택으로 확정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다는 것을 미뤄 짐작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첫날 저녁에 열린 와벨 어워드에서 뷰렌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으로 수상하며 다시 한 번 K뷰티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고 엔앤비랩은 굴지의 해외 리테일러 바이어를 만나 심도있는 미팅을 나눴다”며 “한국 화장품의 유럽 시장 진출은 아직 시작 단계로 기술력과 품질력, 독특한 제품을 기반으로 한 중소업체들을 찾는 현지 파트너사들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 와벨 뷰티&퍼스널케어 서밋은 내년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 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트렌디한 브랜드만을 위한 서밋이 파리 루브르 카루셀에서 6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될 첫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해에서도 동일한 서밋이 중국 리테일러들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여러 서밋 동시 신청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18 와벨 뷰티&퍼스널 케어 유튜브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7zzJQeup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