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해외

헤어디자이너, 호주 진출 고려할 만

헤어케어 꾸준한 성장세...제품·서비스·인력 진출 유망

 

호주 헤어드레싱 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헤어 제품·서비스·인력의 호주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헤어드레싱 프랜차이즈 산업 연간 총 매출이 2015년과 2016년 기준으로 3억4320만 호주달러(약 2천884억 5천960만원)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이후 5년 동안 연평균 1.4%의 성장세를 보이며 인구 증가와 고령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1.2% 성장이 예상돼 그 규모는 3억6480만 호주달러(약 3천66억 1천440만원)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ustralian-flag-1332908_1920주 고객은 45~64세 여성

 

한국과 마찬가지로 호주 역시 헤어 미용 사업에 있어서 생활의 일부로서 헤어 관리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2016년 호주 헤어드레싱 산업의 최대 고객은 45세에서 64세 사이의 여성들로 시장의 34%를 점유하고 있다. 25세에서 44세까지 여성들이 다음으로 높은 소비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금전적·시간적 여유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남성들은 여성들에 비해 미용실 방문 횟수가 많지만 비용에 있어 더 적게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용과 세정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드레싱 프랜차이즈 현황

 

호주 내 미용실 프랜차이즈 1위 업체는 저스트 컷츠로 27.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호주 내에 165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고 뉴질랜드에서도 20개 지점을 영업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스트 컷츠사는 헤어컷 1회당 31호주달러(약 2만6천원)를 책정하고 있으며 지점 운영비는 16만~25만(약 1억 3천만원~2억 1천만원) 호주달러의 비용이 요구되고 매년 3만8천500 호주달러(약 3천235만9천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 22%로 2위에 올라있는 헤어하우스 웨어하우스사는 호주 내 135개 지점에서 1천 명 이상의 미용사를 고용해 헤어커팅 이외에 매니큐어, 태닝, 피어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가맹점 희망자에게 은행 대출·마케팅·서비스 트레이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 브라버스, 토니 앤 가이사가 각각 14.4%와 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airdresser-1555599_1920헤어 염색과 색조···매출 비중 높아

 

올해 호주 헤어드레싱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 중 56.5%인 1억9천390만(약 1천629억 4천580만4원) 호주달러가 머리 염색과 색조 작업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헤어 염색과 색조를 위한 염색약은 최소 10호주달러(약 8천400원)를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긴 서비스 시간이 요구돼 높은 이용료를 받을 수 있어 미용실의 주 수입원으로 적합하며 헤어컷은 호주 전체 시장의 2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헤어워싱, 컬링, 연장술 등은 일회성이 강해 시장점유율 19%로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헤어드레싱 산업 구조

 

현재 호주는 상시 대기 인력이 필수인 미용산업에 있어 인건비 절약을 위해 38시간 근무하는 정규 인원과 비정규인원을 함께 고용하고 있다.

 

호주 미용서비스의 76.2%가 호주 동부에서 거래되고 있고 2017년까지 6만6천600명의 미용사가 호주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용서비스를 위한 샴푸, 린스, 토너, 염색약 등 미용실에 필수품 구매가 미용산업 비용 발생의 원인으로 구매 품목 대다수가 조달업체에서 직접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처럼 고객에게 재판매되는 경우도 있는 상황이다.

 

임대료는 지역과 점포의 크기에 따라 5백에서 2천 호주달러(약 42만원~169만원)의 가격대로 형성돼 있다.

 

호주 헤어 산업 진출 방안

 

호주 현지인을 대상으로 진출 시 호주 내 주요 헤어스타일을 파악이 중요하며 호주의 노동법과 미용실 운영비용 등 경영에 필요한 정보와 법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특히 호주의 고물가와 기본 시급 20 호주달러(약 1만6천8백원)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헤어드레서의 경우 높은 급여와 낮은 업무강도를 고려할 때 호주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헤어드레서는 고용주 스폰서 비자 발급이 유망한 직종으로 많은 고용주들이 경력 헤어드레서 채용을 희망하고 있으며 일상회화 수준의 영어실력으로도 장기 취업과 영주권 취득이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에서 관련 경력, 자격증 등을 먼저 취득하고 호주 취업시장을 두드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