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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유통 시스템이 변화한다

물류 트렌드 레이더 : 사회 & 비즈니스 트렌드, 출처 : DHL의 ‘물류 트렌드 레이더 2016(Logistics Trend Rada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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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기사와 직접 연락을 통해 물건을 전달받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나날이 빨라지는 소비문화에 발맞춰 기업의 유통 시스템이 변화를 강요받고 있다.

 

유통단계에서 핵심으로 작용했던 사람의 존재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 드론(drone)으로도 불리는 무인항공기(UAV)는 아마존과 알리바바, 라쿠텐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시험비행 경쟁이 이미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고 24시간 택배, 무인 택배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유통 시스템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20년 드론 택배 일상화'를 목표로 CJ대한통운 등 관련 업체가 국내 상황에 적합한 드론 개발에 나서는 등 다각도에서 유통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론의 경우 도시 내 주거 밀집율이 높고 주로 아파트 거주 형태를 띄는 한국 특성상 실제 도입에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기다 인건비가 싸고 택배비도 저렴하기 때문에 물류 시스템의 혁신에 대한 필요가 적었다.

 

이에 대기업들은 비교적 시행이 쉬운 ▲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 편의 물류 ▲ 빅데이터 물류 ▲ 옴니채널 물류(omni‐channel logistics) 등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물류기업인 독일 DHL사가 발간한 ‘물류 트렌드 레이더 2016(Logistics Trend Radar 2016)‘에서는 2020년 500억개 이상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며 물류 부문에 1.9조 달러의 막대한 기회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물류 시스템과 사물 인터넷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모든 것을 인터넷에 연결하고 데이터 주도적 물류를 가속화할 수 있는 것도 사물인터넷의 장점이다.

 

사물 인터넷과 함께 떠오르는 유통 플랫폼은 ‘옴니채널 물류‘다. 현대인들의 쇼핑 여정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채널을 넘나드는 추세다. 이에 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손쉽게 연결해주는 물류 네트워크가 요구되고 있다.

 

‘편의 물류’는 소비자의 맞춤형 배달 시스템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다세대주택 거주자 등 집에서 직접 택배를 받기 곤란했던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베이에서 발표한 무인안심택배함 ‘스마일박스’ 서비스가 대표적인 ‘편의 물류’다. ‘스마일박스’ 서비스는 G마켓, 옥션, G9에서 상품 구매 시 근처 GS25에 설치된 스마일박스에서 택배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서덕호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제품경쟁력 이상으로 물류의 역할이 기업경쟁력이자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물류산업은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물류기업들도 기존의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산업간 융복합과 신기술을 활용한 창조적인 서비스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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