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설명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 Internationa Country Program)’가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탈리아무역공사 파올라 벨루쉬 서울무역관 관장 · 코스모프로프 전시 주관처 로싸노 보찌 볼로냐 피에레 디렉터 ·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 ·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IBITA 윤주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 라스베가스 등 3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화장품 전시회인 코스모프로를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특히 내년 3월 50주년을 맞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파올라 벨루쉬 관장은 “한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가 가진 화장품 생산 기술이 함께 한다면 최고의 결과물 낼 수 있다”며 “한국과 이탈리아가 경쟁보다 공생의 관점에서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르코 델라 세타 대사는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세계적 뷰티 B2B 플랫폼으로서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이자 각광받는 시장”이라며 “코스모프로프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 기업들이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탈리아 화장품의 많은 발전 사항을 한국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싸노 보찌 디렉터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는 50주년 맞이한 역사가 깊은 전시회로 단순 전시회가 아닌 업계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며 “이 B2B 전시회를 통해 마켓의 트렌드, 전 세계 바이어, 주요 뷰티 업체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전시회임을 강조하며 볼로냐에서 개최된 지난 전시회에서는 150개국 2천510개사가 참가하고 25만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탈리아 경제발전부와 이탈리아 무역관과 볼로냐 피에레가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이탈리아화장품협회와도 협력하고 있어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의 지속적인 성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의 목적은 전 세계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과 바이어, 유통업체, 화장품 언론 매체들에게 화장품 트렌드에 대한 정확하고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협력과 관계 형성을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새롭게 제작한 광고가 발표, 영상은 다양한 인종의 여성이 다양한 색감을 얼굴에 입힌 채 다양한 표정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와 같은 광고 제작의 이유로 앞으로 코스메틱 산업이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를 어우러져야 하며 이것이 뷰티 산업의 미래에 있어서 중요한 점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전시회는 내년 3월 17일부터 3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 볼로냐 피에르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IBITA는 한국 뷰티 산업의 수출역량 강화와 국제무역촉진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제 정보교류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국내외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으로 해외전시, 수출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컨벤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