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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할랄 화장품 시장, 지금이 도전 적기”

할랄 세미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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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인증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중심에서 UAE를 비롯한 중동으로 점차 확대·강화되는 추세로 그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노장서 한국할랄산업연구원 사무총장이 한국 기업의 발 빠른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지난 5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 엑스포에서 국제 할랄 화장품 세미나가 말레이시아 자리(Zhari Ismail) 말레이시아과학대 명예교수, 아랍에미레이트 오사마(Ossama) RACS 마케팅 매니저, 인도네시아 무티(Muti Arintawati) LPPOM-MUI 디렉터가 발표자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할랄 자리 교수

 

자리 교수는 할랄은 수백억달러의 가치를 가진 시장으로 식품 외에 화장품 분야 역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할랄 인증과 관련해 화장품의 경우 성분의 출처가 불분명한 경우가 있어 할랄 인증이라는 자체가 출처에 대해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할랄 화장품 인증은 정부차원의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샤리아법을 기본으로 한 할랄 인증에 부합되는, 즉 인체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유해성분으로 여성의 태반, 돼지·개 등의 사용금지동물 등을 설명하며 유전자 재조합 제품 역시 포함되고 동물 도축 시 샤리아법에 의거한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할랄 화장품 생산 라인 구축 시 가장 좋은 방법은 전용라인을 구축하는 것이고 불가피하게 할랄과 비할랄 제품을 같이 생산 시에는 세척을 통한 청결함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할랄 오사마 매니저

 

오사마 매니저는 할랄이 종교적 관점에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에 점차 확대되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에게 있어 모든 것이 할랄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 무슬림 시장은 현재 약 54억달러(약 5조9,961억6,000만 원) 규모로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할랄 인증은 무슬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인의 건강함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할랄 무티 디렉터

 

무티 디렉터는 “할랄 인증은 각각의 제품 마다 인증이 필요하다며 라인에 상관없이, 향에 따라 다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할랄 식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나 규제가 엄격한 편이지만 화장품은 아직 미비한 상태라며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 화장품을 비롯한 모든 제품이 할랄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MUI를 통해서만 할랄 인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BPJPH라는 새로운 법에 의거한 기관이 설립돼 BPJPH에 신청→LPH(현 LPPOM(식품의약품화장품연구소)과 유사) 심사→BPJPH 보고→MUI에 요청→BPJPH에 통지→할랄 인증이라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3개국 관계자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할랄인증제도가 구축되지 않아 나라별 인증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현재 공통된 기준을 정립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세계 표준 할랄 화장품 인증 제도 구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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