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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한령에 화장품업계 '긴장'

중국인 관광객(속칭 요우커)들이 중국 정부가 발표한 규제로 인해 감소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 여유국에서 지난 10월 발표한 규제안은 저가 한국여행 상품의 폐해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한국행 관광객 수를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최근 화장품 관련업계와 증권가 소식에 따르면 10월 중국인 입국자는 68만 여명으로 9월보다 6.2% 감소했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 중에는 중국인의 비중이 42.9%로 가장 높지만 올 하반기 들면서 입국자수 규모가 줄고 있다. 통상 패키지 상품의 예약 시점이 여행 두 달 전인것을 감안하면 12월 관광객수는 더욱 큰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중국 온라인 연예 매체 ‘이언왕’과 ‘텅쉰위러’ 등이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을 발표하고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광고, 방송 프로그램에 제재를 가할것이라는 기사까지 보도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기업들은 자사의 중국지사를 통해 중국내 분위기를 파악중”이라며 “중국 현지에 법인이 없는 속칭 따이공(代工·보따리상)이 유통하는 중소형 브랜드들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 강조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피해를 줄이려면 중국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유는 중국 정부의 정책 자체가 애초에 해외 소비를 내수로 유인해 현지 업체의 성장을 촉진시키자는 취지기 때문.

한편 중국 화장품 시장은 이번 정책과 더불어 소비세, 관세 인하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중국은 이번 10월부터 내수 화장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용 제품과 색조 화장품의 소비세 30%를 전면 폐지했다. 고급 색조 화장품은 기존 30%에서 15%로 인하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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