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두타면세점과 두타몰 브랜드경험 디자인이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코리아디자인어워드(Korea Design Awards 2016)’ 시상식에서 아이덴티티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코리아디자인어워드는 국내 디자인계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월간디자인이 1983년부터 주관해온 디자인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아이덴티티 ▲제품 ▲리빙 ▲그래픽 ▲디지털 미디어 ▲공간 등 6개 부문에 걸쳐 한 해의 우수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두타 브랜드는 지난해 11월부터 10월까지 발표된 국내 디자인 프로젝트 중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에게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확장성 측면이 높게 인정 받으며 아이덴티티 디자인 부문 올해의 디자인에 꼽혔다.

실제 두타 브랜드경험 디자인은 로고, 컬러, 비주얼 모티브, 서체, 사진, 아이콘, 소재 등이 쇼퍼백, 리플릿, 멤버십 카드, 바우처, 기프트 패키징, 웹사이트 등 고객과 맞닿는 모든 온∙오프라인 접점에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두타(DOOTA)라는 하나의 모태 서체를 기반으로 두타면세점과 두타몰 등 각각의 서브 브랜드를 포용하는 서체의 유연성과 표현력에서도 심사를 맡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타몰은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볼드 서체를, 두타면세점은 얇고 미려한 서체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특히 두타면세점의 경우 첫 발을 내딛는 면세시장에서의 확고한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그리드 선과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모티브, 그리고 강렬한 마젠타 컬러(핫핑크)를 사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두타 관계자는 “브랜드에 담겨 있는 철학이 모든 고객 접점에서 잘 드러나도록 최적화된 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은 브랜드에 생동감을 불어 넣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작업”이라며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을 경험하는 모든 고객에게 두타가 제시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치가 잘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두타 브랜드경험 디자인을 맡은 플러스엑스(신명섭∙변사범 공동대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50여개의 상을 휩쓸고, YG엔터테인먼트와 11번가 등의 기업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종합적인 디자인 전략을 제공하는 디자인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