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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예산 편성없이 기존 사업에만 지원
보건산업진흥원 R&D 지원사업 발표
올해 화장품 산업 분야의 R&D사업에 책정된 총 50억5천만원의 예산은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투자될 예정이지만 신규 예산 편성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17년 정부 R&D사업 부처 합동설명회에서 발표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http://www.khidi.go.kr·이하 진흥원)의 올해 R&D 사업 현황에 따르면 진흥원이 진행할 총 20개의 사업 가운데 화장품 분야는 지금까지 진행돼 온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이며 여기에는 50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새롭게 계획된 사업지원이나 예산편성은 없었다.
글로벌 화장품 신소재·신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화장품 기술의 전반적 수준을 선진국 대비 90%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내수 중심에서 수출주도형으로 전환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진행해 온 것이다.
올해 예산 중 세부적인 항목을 살펴보면 △ 신소재 발굴지원 17억5천만 원 △ 항노화 화장품개발 20억 원 △ 미래 유망화장품 개발 6억 원 △ 융합기반기술 개발 지원 2억 원 △ 기타 5억 원 등이다.
진흥원 측은 신소재 발굴지원의 경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발효·생물전환 기술을 접목, 한국형 기초 원천소재 개발에 초점을 둘 예정이며 융합기반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화장품 개발의 기초가 되는 새로운 평가법과 제형기술 등에 지원을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지니면서 우리나라만이 보유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글로벌 화장품 개발을 위해 미래유망분야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하는 동시에 피부 기초연구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유의 항노화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