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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독점 기획연재-온라인쇼핑리포트(중국)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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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 중국 기업에 매각될까

 

까르푸가 중국 사업을 오샹(Auchan) 그룹과 알리바바에 넘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협회장 변광윤·www.kolsa.or.kr)는 프랑스 르 피가로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까르푸는 1959년 성립한 이후 유럽 제 1의 소매상이자 전 세계 두번째 글로벌 소매 체인 그룹이다. 현재 전세계 30국가·지역에서 1만1천 곳이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은 대형마트, 슈퍼, 할인점의 세가지 사업의 형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까르푸는 일부 국가에 한해서 편의점과 회원제 대형 할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 그룹 세후 매출액은 726.68억 유로를 기록했고 직원수는 43만 명을 넘어 섰다.

 

2005년 까르푸는 포춘 지(誌) 선정 세계 500대 기업리스트에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2012년 중국 CCTV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에 의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재활용하고 심지어 날짜를 고쳐 판매한 잘못이 폭로됨으로써 명성에 먹칠을 했다.

 

얼마전 텐센트가 용후이슈퍼스토어 산하의 신선식품슈퍼인 챠오지우쫑(超级物种)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것은 텐센트가 소매영역에 대해 전술측면에서 알리바바의 허마셴셩(盒马鲜生)과 맞서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투자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이미 허마셴셩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징둥의 7fresh의 도전에 대해 까르푸의 중국 사업을 매입해 공격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알리바바는 오프라인 소매 영역에 대한 텐센트와의 대결에서 결코 자신들의 눈 앞의 다가온 기회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텐센트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봉황망(凤凰网科技)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의 발전이 전통 오프라인 소매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가 완전히 전통의 영역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까르푸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나 소비자들의 인지도 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여부가 O2O 시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다. 다만 현재 알리바바는 아직 까르푸의 인수와 관련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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