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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주요 10국가 수출구조 분석 보고’①

화장품 수출, 국가 다변화에 품목 다양화도 긴급 과제
경쟁국 연구 통한 중장기 전략 마련 화급(火急)…수출 구조도 면밀한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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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수출 순위와 주요 수출국에 대한 관심에서 벗어나 화장품 수출 강국의 수출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거시 관점의 보고서가 나왔다.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사업단)은 중장기 차원의 화장품 수출전략 마련을 위해 필요한 여러 정보 가운데 하나로 한국과 수출 경쟁상황에 놓여 있는 주요 10국가의 수출구조를 다각도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리포트는 “지난 2010년대 이후 초고속 성장을 해오던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2022년 전년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후 올해 들어서도 전반기 6개월 동안 전년 대비 0.3% 성장(산업통상자원부 집계로는 0.6%·집계 기준과 일부 품목 분류 등의 차이로 발생할 수 있음)에 그치는 등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기준: 2023년 1~6월 화장품 수출실적 누계: 40억8천300만 달러/ 2022년 1~6월 화장품 수출실적 누계: 40억6천900만 달러/ 성장률 0.3%)

 

이와 함께 “문제는 현 상황에서 화장품 수출의 증가나 산업의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명확한 징조가 보이지 않고 전망 또한 불확실하다는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위기 탈출이 아니라 문제의 원천을 찾아 제대로 해소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하지만 그동안 화장품 산업 수출구조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사업단은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화장품 산업 발전과 수출증대 전략 수립을 위해 필요한 여러 정보 가운데 우리나라와 수출 경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수출구조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사업단의 보고서를 2회에 걸쳐 분석, 게재한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 시장 개요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은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으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즉 2013년 872억3천357만 달러에서 2021년에는 1천353억9천580만 달러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화장품 수출은 프랑스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가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5위권 이하 국가들의 경쟁은 치열한 양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가별 화장품 수출은 프랑스가 200억7천421만 달러로 2위인 미국과 90억 달러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다.

 

△ 미국 111억8천640만 달러 △ 독일 99억1천798만 달러 △ 대한민국 79억8천377만 달러로 뒤를 이었고 이탈리아가 64억7천89만 달러를 기록해 5위에 자리했다.

 

반대로 상위 10대 화장품 수입국은 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3국, 그리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6국가가 포진하고 있다.

 

 

리포트는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상위 10대 화장품 수입국들을 잘 공략하고 있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중국 시장과 비슷한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는 유럽 6국가를 핵심 수출시장으로 포함하고 있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일본 점유율 확대…佛·美·獨, 상위 3국 세력 약화

 

최근 9년 간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 점유율을 보면 △ 상위 3개국은 감소 △ 한국과 일본, 홍콩의 상승 △ 나머지 국가들의 유지 상황으로 정리할 수 있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 점유율은 국가별 화장품 수출현황에서 나타나듯이 수출 상위국가인 프랑스·미국·독일이 높은 수준을 보인다. 2021년도 기준 △ 프랑스 14.1% △ 미국 7.6% △ 독일 7.2%이며 4위에 랭크된 한국은 6.8%를 점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상위 3국가의 점유율은 2013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들어 급격히 성장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수출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한국과 일본의 점유율은 크게 증가해 한국은 1.5%(2013년)에서 6.8%(2021년)로, 일본은 1.7%(2013년)에서 5.9%(2021년)로 높아졌다.

 

기초화장용·메이크업 유형이 전체의 43.3% 점유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 규모가 가장 큰 화장품 유형은 역시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카테고리다. 2021년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 화장품 수출액은 586억2천466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 향수·화장수 221억9천523만 달러 △ 헤어린스·헤어크림&기타 94억1천387만 달러 △ 샴푸 63억2천4만 달러 △ 피부세척용 유기계면활성제품류 62억4천515만 달러 순이었다.

 

 

결국 글로벌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각 유형별 점유율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기초화장용‧메이크업·기타 유형이 2021년 수출시장의 43.3%를 차지한 반면 향수·화장수의 점유율은 16.4%다. △ 헤어린스·헤어크림·기타 7.0% △ 샴푸 4.7% △ 피부세척용 유기계면활성제품류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②편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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