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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2023 인터참 “내년 통합 개최 앞둔 사전포석 성공”

국내외 기업 440여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입증…인-코스메틱스 통합에 더 큰 기대
‘글로벌 B2B 화장품·뷰티 전시회’ 위상 확보…인터참X민텔 어워즈, 첫 회부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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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2023 인터참코리아’(2023 InterCHARM Korea)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 동안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인터참 X 인-코스메틱스’ 통합 개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국내 OEM·ODM 기업 부스를 포함해 브랜드 기업·원료·용기·임상기관·마케팅 컨설팅 기업 부스 340여 개(코스모닝·인터참 공동 주관 '인터코소엠테크' 관 포함)와 중국·인도 등을 주축으로 한 해외기업 부스 100여 등 440여 개에 달하는 부스로 꾸며 진행한 이번 인터참코리아는 올해보다 내년 개최를 확정한 인터참 X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통합 전시회(2024년 7월 24일~26일)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갖게 하기에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주최사 서울메쎄‧리드케이훼어스는 사전 공식 발표를 통해 △ 해외 50국가 바이어 3천 명 방문 △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투입 △ 미국·유럽·일본·동남아시아 유통 기업 200곳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유통 상담회를 기획했다고 밝혀 참가 기업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러시아 바이어 방문에 상담기업도 ‘의외’

 

인터참코리아는 전시회 출범부터 ‘해외 바이어가 직접 찾는 글로벌 전시회’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일관성있게 견지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세 차례 행사에서는 한계가 있었지만 엔데믹과 함께 ‘제대로’ 펼쳐진 올해의 경우에는 그 양상이 사뭇 달랐다는 것이 참가 기업들의 평이었다.

 

특히 주최 측이 내세운 해외 주요 국가와 유통기업 바이어 외에도 1년 6개월째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 주요 부스를 방문하고 상담을 진행한 점은 주최 측과 참가기업 모두에게 ‘의외’라는 반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코스모닝과 인터참이 공동으로 기획한 '인터코소엠테크' 관에 부스를 내고 참가한 인천 남동공단 소재 OEM·ODM 전문기업 A사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 상담한 건수의 절반에 이르는 약 100건이 러시아 바이어와의 상담과 미팅”이었다고 밝히고 “대 중국 수출과 바이어와의 접촉이 순조롭지 않은 상태에서 이 같은 성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더구나 상담 범위 역시 단순 완제품 수입에 대한 내용을 넘어 OEM 생산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짐으로써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라는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반대로 직접 부스를 열고 참가한 중국·인도 기업들의 경우에는 이번 전시회보다는 내년 전시회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중국 광저우 소재 패키징 전문기업 H사 담당 임원은 “한국 기업도 인지하다시피 중국의 화장품 용기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 산업의 수준은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넘어서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최근 한국 내에서 K-뷰티(완제품)의 대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가격과 품질 수준 모두에서 충족할 수 있는 중국 부자재 기업과의 새로운 관계 모색은 K-뷰티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인도 기업들의 경우에는 ‘천연·자연·인도 전통’ 등의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 원료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는 점도 이번 전시회의 성격을 대변하는 양상이었다.

 

첫 민텔 트렌드 어워즈, 기업·참관객 모두 주목

인터참과 글로벌 트렌드 리서치기업 민텔이 올해 처음으로 기획, 진행한 ‘인터참 X 민텔 트렌드 어워즈’는 혁신성과 기술력에 초점을 두고 기술·가치·경험·지속가능성 등 4개 부문에서 20개의 브랜드·제품을 선정해 관심을 끌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8월 31일자 ‘2023 인터참코리아 X 민텔 트렌드 어워즈’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6293 참조 >

 

전시회 기간 동안 각 컨퍼런스 룸에서 △ 비건 인증 △ ESG 경영 △ 해외(특히 미국·유럽 중심) 화장품 관련 규정 변화와 미래 방향 △ 유통(글로벌 플랫폼)·마케팅 전략과 노-하우 △ 뷰티 테크를 포함한 뷰티 산업의 미래 기술 등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인터참코리아가 진행하는 이들 컨퍼런스의 경우 타 전시회와는 달리 전시회장 내 공간을 활용하지 않고 독립 컨퍼런스 룸을 배정, 강연자와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매년 호평을 받는 요인이 되고 있다.

 

코스모닝이 후원하고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주최한 ‘K-뷰티, 전통 구조에서 디지털로의 제조혁신’ 컨퍼런스의 경우에는 전시회 마지막 일정(9월 1일)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참가신청자는 물론 현장 등록자까지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 관계자는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함께 스마트 공장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확인한 화장품 산업과의 접목 또는 연계작업은 더욱 절실해 보인다”며 “맞춤형화장품 관련 주제(안선희 릴리커버 대표)에서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쏟아지는 바람에 시간을 훌쩍 넘겨서 마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연출했다”고 전했다.

 

서울메쎄‧리드케이훼어스 측은 “내년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의 통합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올해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하고 “인터참과 인-코스메틱스의 통합 개최는 단순히 규모와 영역의 확대를 넘어 실제로 ‘글로벌 B2B 전문 화장품 산업 전시회’의 구현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화장품·뷰티 전시 산업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위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엑스=허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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