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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힙하게’ OMC 헤어월드 휩쓴 뷰티 금손들

세계 종합 1위…2025년 대회 유치 청신호
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중앙회 회무 차질 우려

 

‘세계 종합 1위’.

 

한국 미용 선수단이 ‘2023년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

 

세계 미용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에서 ‘시니어 테크니컬팀 종합 1위’ ‘패션팀 종합 2위’ ‘주니어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세계 50개국에서 출전한 선수 3천 명과 실력을 겨뤄 값진 성과를 올렸다. 세계 미용인들의 눈과 귀가 한국 미용 선수단에 쏠렸다.

 

크리에이티브‧헤어바이나이트 1위

 

 

‘2023년 OMC 헤어월드 대회’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세계이미용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한국 선수단은 최고 기량을 뽐냈다.

 

특히 가장 경쟁이 치열한 종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박형대 선수는 시니어 크리에이티브와 헤어바이나이트에서 1위에 올랐다. 또 한국팀은 주니어 웨이브스타일 롱헤어와 로맨틱브라이달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한국 미용 선수단은 총 12명으로 구성했다. 시니어 국가대표는 박형대 김은지 오승현 윤형서 태원주 이예지 고민설 윤지민 등이다. 주니어 국가대표는 이소정 홍설빈 남금민 등이다. 황춘희 선수는 개인 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장은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 맡았다. 이선심 단장과 함께 대한미용사회중앙회 △ 이옥규 부회장 △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 △ 최복자 미용국제위원장 △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 △ 김홍렬 총무국장 △ 최병창 대전시 국장 등이 지원단으로 참가했다.

 

‘2025년 한국 대회 개최’ 공감대 확산

 

한국은 미용 최강국의 입지를 전세계인에게 인정 받았다. 미용 손기술 하나로 세계를 평정했다는 평가다.

 

이를 발판 삼아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오는 2025년 OMC 헤어월드 대회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OMC 집행부도 한국 대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한국은 OMC 헤어월드 대회를 두 번 개최한 미용강국이다. 대회를 한번 더 한국에서 열어 K-뷰티의 세계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은 ”국가 대표 선수 가운데 80%가 대회 첫 출전자였다. 국제 대회 경험이 없음에도 한 마음으로 뭉쳐 글로벌 TOP에 올랐다.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크리에이티브 바이 나이트 작품과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패션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OMC 헤어월드 종합 1위 성적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도 들렸다. 8월 29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 25대 미용사회중앙회장을 선출한 지 약 두 달만이다. 국제 대회 유치를 포함한 미용업계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가처분 신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실무 관계자는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종합 1위를 거둬 전세계 미용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5일과 6일 열리는 ‘인터내셔널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IKBF)을 준비하는 단계다. 미용업계의 큰 행사를 앞둔 시기에 가처분 신청이 제기돼 회무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시는 이번 IKBF에 예산 1억7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용사회중앙회는 이 행사를 첫 아시아 대회로 육성할 전략이다. 아시아 선수 3백명을 유치하기 위해 뛰고 있는데 가처분 신청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미용업계에서는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야 한다는 목소로기 커지고 있다. 미용사회중앙회는 오는 11월 국회에서 독소조항을 포함한 공중위생관리법 개정법률안과 미용사법안을 막는 데 회세를 모을 계획이다. 중대 시기에 미용업계를 분열시키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미용사회는 전국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중앙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탄원서를 접수했다. 현재 대의원 460여 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선심 회장이 25대 회장 선거에서 거둔 득표 수(375표)보다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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