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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日 열도 공략 나선 LG생활건강, 大반전 이뤄낼까

CNP 내세워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 ‘차별화 고객 경험’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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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해외시장 전략 변화가 대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까.

 

중국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한 두 곳이 아니지만 LG생활건강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 등 상위권 기업들의 실적 부진은 더더욱 뼈아프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LG생활건강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를 내세워 일본 시장에 특화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 전개로 해외시장 공략의 선회를 시사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최근 일본 내 K-뷰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 온라인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전용 제품으로 공략 수위를 높여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밝혔다.

 

CNP의 경우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의 올해 첫 할인 행사(3월 메가와리)에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벚꽃 시즌 기획 제품을 내놨다. 부드러운 각질 케어로 일본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CNP 인비져블 필링부스터는 원 플러스 원으로, CNP 블랙헤드 클리어 키트는 기획으로 각각 구성해 선보인 것.

 

이들 제품은 벚꽃 시즌에 맞춰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화사한 패키지를 적용,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기획은 97만7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요시다 아카리(Yoshida Akari) 씨가 디자인에 참여,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이 전했다.

 

 

CNP는 더마앤서 라인 신제품도 일본 온라인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더마앤서 텐션 앵글핏 앰플은 최근 일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레티놀(주름 개선) 성분을 함유한 제품. 특성과 개발 원리에 대해 일본 인플루언서와의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소비자 피부 특성을 적극 반영한 화장품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CNP는 일본 의약부외품(한국의 경우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여드름 케어 제품 AC-PRO를 이달 중 내놓는다. AC-PRO는 버블폼(클렌징)·토너·크림 등 3종 구성으로 트러블 케어 라인을 지향한다.

 

여기에 브랜드 대표 프로폴리스 라인에 일본 전용 신제품도 추가했다. CNP는 이달 초부터 △ 프로폴리스 비타민 앰플과 글로우 앰플 △ 미스트 2종 등 신제품 4종을 일본 드럭스토어 아인즈&토르페(AINZ&TULPE) 전 매장 판매에 들어갔다. 버라이어티숍 매장 추가 입점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은 모두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 비타민C △ 나이아신아미드(미백) 등의 성분을 담아 개발한 일본 시장 전용 제품이는 점에 주목할 만 하다.

 

CNP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주력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면서도 일본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전용 제품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CNP 글로벌 앰버서더 ‘베이비몬스터’를 활용, 다양한 콘텐츠로 일본 시장을 공략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이 포스트 차이나 마켓으로 설정, 새로운 반전을 꿈꾸고 있는 일본 열도 공략 성공 여부에 화장품 업계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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