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제 4차 한류 붐”…덩달아 K-뷰티도 인기 상승
‘이상현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 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는 한-일 양국 간 무역분쟁을 포함한 정치·경제 부문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소위 ‘제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등에 업은 반사이익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K-뷰티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피부 트러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코트라 일본도쿄무역관(다카하시 요시에 조사관)은 최신 리포트에서 일본 돈키호테의 매장 가운데 한국 제품의 비중이 높은 신주쿠점을 찾아 K-뷰티 제품 트렌드를 분석, 제시했다. ‘한국형 돈키호테’를 표방하면서 야심차게 닻을 올렸던 신세계그룹의 ‘삐에로쇼핑’이 국내에서는 제대로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채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지만 일본의 돈키호테는 상황이 다르다. 돈키호테는 일본 내에 579곳, 해외에 50곳(2020년 9월18일 기준)를 운영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종합 할인점으로 여전히 성업 중이다. 지금 일본은 제 4차 한류 붐 일본 넷플릭스가 매일 발표하는 톱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