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준 (주)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대표-“추출물 시장 트렌드 ‘플랜트 엑소좀’으로 바꿀 것”
설립(2020년 7월)한 지 이제 갓 1년 반을 넘기고 두 명의 대표이사(각자 대표)를 합한 전 직원은 10명, 그런데 이 회사가 만만치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본격화하던 시점에 회사를 만들고 화장품·의약품·식품 소재 개발과 생산을 시작하더니 올해에는 벌써 매출 목표를 100억 원 이상으로 잡아놓았다. 이 수치도 사실은 보수적으로 설정한 것이다. 쉽게 고개를 끄덕여지기가 힘들지만 이 회사의 연구개발·기술·영업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박시준 대표의 설명을 듣다보면 ‘그게 가능하겠구나’라는 수긍할 수밖에 없는 지점까지 이른다. “회사를 만든지가 얼마 안됐을 뿐이지 함께 하고 있는 직원들의 경력까지 짧은 것은 아니니까요. 저를 포함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여년에 가까운 기간을 함께 호흡을 맞춰왔던 ‘원-팀’ 수준이어서 사업을 스타트하자마자 고객사와 바로 만날 수 있었던거죠.” 한의학박사이기도 한 박시준 대표는 코리아나화장품과 에이씨티를 거치면서 현재의 (주)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가 전개해 나아가야할 경쟁력과 독자 기술에 대한 방향을 설정했다. ‘플랜트 엑소좀’, 즉 식물에 존재하는 세포외소포체(엑소좀)를 최적의 정제 기술과 식물 유전자 정보 분석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