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로레알그룹과 코스맥스그룹이 녹색과학과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 대한 혁신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한다. 코스맥스는 로레알그룹과 ‘녹색과학·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 혁신 뷰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코스맥스 판교사옥(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로레알그룹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혁신·기술부문 수석 부사장 등 두 회사 관계 임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새로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로부터 파생된 화장품 원료 개발과 연구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공학에서 도출한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녹색’(친환경) 제형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두 기업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관련해 이경수 회장은 “코스맥스는 로레알그룹과 지난 2004년 이후 지금가지 약 20년간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가 또 한번 미래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틀을
로레알이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아름다움은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라는 로레알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펼쳐온 활동을 소개한다. 로레알은 △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지지하며 △ 뷰티테크를 통해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 색상을 제안하고 △ 세계 30세 미만 청년을 위해 매년 일자리 2만5천개를 제공한다. 아울러 1989년부터 동물실험을 금지했다. 재활용 소재로 페트(PET) 플라스틱 패키지를 만든다. 로레알은 2030년까지 △ 공업용수 100% 재활용 △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천연원료 수급 △ 토지 100만 헥타르 복원 등을 실행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한 세기 넘도록 아름다움을 창조해왔다. 전세계 소비자의 뷰티 니즈와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구 환경을 보전하면서 모범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