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기승에 ‘슬리핑 뷰티’ 아이템 각광
덥고 습한 여름철 꿀잠을 자기 위해 저마다 분주한 가운데 열대야 극복과 피부 관리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슬리핑 뷰티족’이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장마와 폭염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육박하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올해 여름 날씨의 특징은 평년보다 늦은 장마가 시작됐지만 열대야는 이르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이 장마 시작과 동시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수면팩, 쿨링 제품 등 ‘슬리핑 뷰티’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6월21일~6월 30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재생 및 영양 흡수가 활발해지는 밤 시간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 진정으로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함은 물론 피부관리까지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강한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이른바 슬리핑팩(수면팩)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174% 증가했다. 잠들기 전 제거해야 하는 기존 마스크팩과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