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 채워 양쪽을 구제한다”
한국콜마, 새해 경영방침으로 ‘겸제’ 발표 불확실성 극복·글로벌 진출 확대방침 시사 한국콜마(회장 윤동한)의 올해 경영방침은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 양쪽을 구제하는 정신’이란 의미의 ‘겸제’(兼濟)다. 이는 다산 정약용이 마을 주민과 유배자들이 서로 숙식과 교육을 교환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만든 ‘겸제원’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국콜마는 이 같은 겸제 정신을 바탕으로 동료·부서·부문 간 협업을 강화해 대내외 존재하고 있는 여러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부문의 경우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히트 앤 엣지’(Hit & Edge) 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생산 인프라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중국 무석(우시)콜마를 완공해 중국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의 북미 법인을 활성화함으로써 미국·캐나다 시장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한편 제약부문은 지난해 증설을 완료한 새 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 점안제 등 다양한 무균제제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 동시에 신 유통업체 개척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수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