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베지노믹스페어 서울 비건&그린페스타’가 5월 31일(금)부터 6월 2일(일)까지 3일 동안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비건 페스타는 엑스컴인터내셔널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다. 비건·친환경 산업 성장을 위해 250개사 350부스로 전시 규모를 확대했다. 전시회에선 비건 뷰티부터 패션‧식품‧생활용품 등을 소개한다. 푸드테크와 대체소재‧친환경 기술도 다양하게 제안한다. 비건 트렌드 기획전은 △ 비건 간편식·HMR전 △ 비건 건기식·케어푸드전 △ 컨셔스 패션 기획전 △ 식물성 소재&기술전 등으로 구성됐다. 지속 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비건 토크 콘서트와 세미나, 바이어 상담회 등도 마련했다. 서울 비건&그린페스타 사무국은 “한국은 비건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다. K-비건산업에 관심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찾을 예정이다. 4월 말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육식, 동물학대 No! 채식 Yes!” 동물에서 비롯한 제품을 거부하는 비거니즘(veganism)이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채식주의자들의 윤리적 소비가 식품은 물론 화장품‧패션 등까지 확장됐다. 채식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채소(vegetable)와 경제(economics)를 합한 신조어 ‘베지노믹스’(vegenomics)도 등장했다. ‘제3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가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비건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새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건 관련 100여개 업체가 부스 150개에 참여했다. 화장품 기업은 △ USDA 오가닉 인증 유기농 원료를 함유한 ‘닥터브로너스’ △ 온도는 전남 화순 구절초 성분을 담은 ‘온도’ △ 의사 엄마와 화장품을 연구한 딸이 만든 ‘셀룸’ △ 독일 비건 브랜드 ‘위버우드’(UBERWOOD) △ 보디 브랜드 ‘에리제논’(erigeron) △ 식물성 비누 브랜드 ‘썬양의 자연주의’ △ 해양 심층수 성분 마스크팩을 선보인 ‘아리바이오’ △ 비건 화장품 인증회사 ‘하우스부띠끄’ 등이 부스를 열었다. 동물‧환경‧건강을 생각하고 착한 소비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