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이 우먼 웰니스 시장을 키운다. 이 회사는 여성 건강을 위한 W케어 상품군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여성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며 웰니스 시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펨테크’(Femtech)에 주목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이다. 여성 건강을 위한 기술 상품 서비스 등을 아우른다. 세계 펨테크 시장 규모는 2027년 8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펨테크 추세를 반영해 W케어 분야를 강화한다. W케어는 △ 우리(We) △ 여성(Woman) △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한다. W케어는 △ W밸런스 △ W클렌징 △ W러브 △ W웨어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이 회사는 이달 말까지 W케어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성 건강을 위한 굿 해빗(Good Habit)’을 주제로 내걸고 상품을 판매한다. 앱에서 ‘나의 W케어 관심도’를 알아보는 행사도 펼친다. 행사 응모자를 추첨해 W케어 대표 상품을 담은 선물 바구니를 증정한다.
올리브영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포 우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Y존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성용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리브영은 9일부터 15일까지 ‘아로마티카 퓨어 앤 소프트 여성청결제’를 할인한다. 13일부터 19일까지 유기농 생리대와 여성청결제 등 여성용품을 최대 30%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참여 브랜드는 △ 나트라케어 △ 좋은느낌 △ 유기농본 △ 궁중비책 △ 마녀공장 △ 유리아쥬 등이다. 아울러 13일부터 생리대를 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파우치와 유기농 생리대 6종을 선착순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올리브영에서 여성용품 매출이 2016년에 비해 140% 증가했다. 생리대는 153%, 청결제는 113% 신장했다. 2030대 소비자를 위해 품목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