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연구소 내 향료랩을 신설하고 할랄·동남아시아 향수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코스맥스는 현지 고객사 대상 트렌드 소개 행사를 정례화하고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구심점 역할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라 스위트 시마투팡 호텔)’를 성료했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는 코스맥스 인도네시아가 매년 주최하는 트렌드 소개와 원-스톱 솔루션 제안 행사. 신규 제형·기술을 포함해 투자 연계까지 인디브랜드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올해는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 원료·부자재 기업 △ 투자사 등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 테마는 ‘브랜드 페르소나 맞춤형 제안’(Curate Your Brand Persona). 인도네시아 여성을 대표하는 네 가지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라이프스타일에 특화한 컬렉션을 제안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R&I센터 내 신설한 향료랩을 소개하고 할랄과 동남아시아 향수 시장 공략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클린뷰티 콘셉트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코스맥스는 최근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 약학대학과 전략적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A 체결식에는 코스맥스 박명삼 R&I센터장·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정민경 법인장과 인도네시아대학교 마디 주프리 약학대학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종합 대학교로 각종 평가에서도 인도네시아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문대로 알려져 있다. 양 측은 △ 천연 원료 개발·신제품 공동 연구 △ R&D 세미나·학술 회의·인턴십 프로그램 개최 추진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3년 동안 연구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의 화장품 원료화를 목표로 추출·연구·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와 소재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가 자생식물 소재 연구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분이 들어간 스킨케어 제품이 대세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원료에 대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인도네시아에서 ‘클린 뷰티’를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할랄에 이어 비건, 유기농 인증을 잇달아 취득하며 인도네시아 현지는 물론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에 대한 공략 수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관련해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최근 ‘코스모스 유기농’(COSMOS ECOCERT) 생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모스 인증은 프랑스 에코서트를 비롯한 유럽 4국, 5곳의 인증기관이 연합해 천연·유기농 화장품 기준을 하나로 통합한 국제 인증. 화장품 원료·제조 시설 등 총괄 사항에 대해 엄격한 관리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 부여한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도 받았다. 전 세계 40여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는 무이(MUI)는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싱가포르 할랄 인증기관(MUIS) 등과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할랄·비건·유기농 등 세 가지 인증을 갖춘 코스맥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