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화장품 해외역직구 3,333억원
전체 품목 중 67%차지…중국인 역직구 ‘압도적’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일명 역직구)에서 상품군 가운데서는 화장품이, 국가별 비중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인 수치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통계청(www.kostat.go.kr)이 발표한 ‘2016년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해외 직접판매(역직구)가 전년 같은 분기의 2천717억원에 비해83.1% 증가한 4천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화장품은 3천333억원으로 전체의 67%를 차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24.2%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지난 1분기의 3천471억원에 비해서는 138억원(-4.1%)이 감소,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별로는 중국인의 역직구가 전체의 75%인 3천73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의 1천838억원에 비해 103.0% 늘어난 것이다. 이에 반해 지난 상반기 동안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621억원이었으며, 2분기에는 287억원으로 1분기 334억원에 비해 48억원(-14.1%) 감소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 처음으로 1천418억원을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