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LVMH 그룹에 소속된 겐조의 새로운 향수 ‘겐조 월드’의 글로벌 광고 캠페인 ‘마이 뮤턴트 브레인 (My Mutant Brain)’이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국제 광고제에서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는 올해로 64회째를 맞는 세계적인 광고 올림픽이다. 전세계 유명 브랜드에서 참가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창의적인 기량을 겨루는 칸 라이언즈는 올해 24개 부문에 4만여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겐조 월드의 광고 캠페인 ‘마이 뮤턴트 브레인’은 올해 칸 라이언즈에서 티타늄 라이언 상과 금상 2개, 은상 2개, 동상 3개 등 총 8개 부분을 수상했다. 특히 겐조 월드가 티타늄 라이언 상을 받은 통합 부문은 칸 라이언즈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문이며 미디어를 초월하는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 출품작을 평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 통합 부문에서는 모두 240점이 출품돼 이 중 겐조 월드를 비롯한 11점이 수상했다.
겐조 월드는 통합 부문 외에도 △ 무비 디렉션 부문과 △ 오리지널 뮤직 사용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 캐스팅 △ 시네마토그래피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 아트 디렉션 △ 편집 △ 사이버 카테고리 브랜드 비디오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겐조 월드의 광고 캠페인은 퍼포먼스와 안무 연출을 섞어 만든 뮤지컬과도 같은 새로운 형태의 영상이다. 광고 캠페인의 감독을 맡은 스파이크 존즈는 "정신없는 일상 한 가운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한 멀리, 쉼 없이 움직이고 달리는 우리의 꿈과 열정을 묘사했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존즈는 ‘존 말코비치 되기’ ‘괴물들이 사는 나라’ ‘그녀(Her) 등과 같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휩쓴 바 있는 미국의 유명 영화 감독이다.
겐조 월드의 광고 캠페인은 공개된 후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640만뷰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겐조 퍼퓸이 선보이는 새로운 향수 겐조 월드는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눈 모양을 형상화한 플로럴 향의 여성 향수로 국내에서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