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10월 지자체 수출입 보고
전국 지자체 수출 증가와 함께 화장품 수출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http://www.kita.net)에 따르면 2017년 10월 전국 지자체 전체 수출은 449억5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7.1% 증가했고 수입의 경우 7.9% 증가한 378억 2천3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한 30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 증가한 31억3백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억3백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 인천의 1위 수출상대국은 중국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인천의 10월 비누치약과 화장품 품목 수출은 8천9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비누치약과 화장품 품목의 중국 수출은 4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0% 늘어났다.
10월 경기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3% 증가한 100억9천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10.7% 증가한 94억7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억3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도내 수출은 지난 11월부터 12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북부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감소한 14억 달러, 수입은 3.7% 감소한 9억8천만 달러였으나 무역수지는 4억3천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화장품 품목의 수출은 6억6천248만4천571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8% 증가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경기북부 역시 중국 수출이 가장 많았으며 66억2천622만2천573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02% 늘어났다.
충청북도의 10월 수출은 16억7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9% 증가했고 수입은 5억1천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늘어났다. 충북의 최대 수출 국가는 홍콩으로 10월에만 5억1천4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54.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47억1천800만 달러로 중국 수출이 1위를 차지했고 홍콩은 40억2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지역의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감소한 1억4천335만 달러, 수입은 40.5% 증가한 3억2천789만 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1억8천454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10월 강원 지역의 가장 큰 수출국은 지난달 2위를 기록했던 중국이었으며 2천74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으며 러시아와 미국 수출도 각각 96.3%, 722.1%로 대폭 늘어났다.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은 778만9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5% 증가했으며 의약품은 968만9천 달러로 32.1%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중국 278.3%, 미국 84.0%, 태국 3천877.6%로 해당 국가의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