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 킨텍스서 개막
국내 화장품산업 성장의 숨은 조력자이자 원동력인 화장품 원료․소재, OEM·ODM, 패키지 산업 업체들의 우수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산업 B2B전시회 ‘CI KOREA 2018(이하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이 오늘(1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킨텍스 8홀에서 열리는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 개막식에는 1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화장품 언론 등이 참석했다.
경연전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열린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은 화장품원료와 소재, OEM·ODM, 서비스, 용기·패키지 업체를 비롯해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서비스 기업 등 100여 곳 업체가 부스로 참가했다.
전시장에는 △ 넥스젠바이오텍 △ 바이오에프디엔씨 △ 리치케미칼 △ 바이오스탠다드 △ 큐젠바이오텍△ 휴먼바이오텍 △ 비에스티 등 화장품 원료업체가 개별 부스로 참가했으며 강릉·제주지역의 OEM 10곳 업체도 강릉제주공동홍보관을 꾸려 바이어들을 만난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국내 OEM·ODM 업체 33곳이 참여하는 OEM·ODM 정보관도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23개국 55곳 업체 초청 ‘비즈니스 상담’ 운영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화장품원료․기술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커넥티드 비즈니스 플랫폼' 행사가 개최된다. 세계 23개국 55곳 업체로 구성된 해외바이어를 초청, 참가기업과의 심도 깊은 개별상담이 이뤄진다.
경연전람 측은 ”출품기업의 자세한 데이터를 해외 타겟 바이어들에게 제공하여 사전준비와 조율을 걸친 만큼 높은 현장 상담 매칭율을 기대하고 있다“며 ”미주,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일본 등 23개국에서 참가한 해외 방문단은 화장품과 원료, 용기 등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자 하는 현지 유통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세미나 컨퍼런스서 업계 최신 동향 전망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화장품 관련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전시회장 곳곳에 마련된 세미나장에서 열려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자세하게 전달한다.
오늘 열린 화장품원료의 글로벌 최신동향을 살필 수 있는 ‘2018 국제 화장품신소재 신기술 동향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내일(18일)은 유전자원 이용의 범위와 대응 방안에 대한 주제로 ‘나고야 의정서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19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화장품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 2018년 화장품 정책방향 △ 기능성화장품 심사규정 △ 화장품안전관리 연구현황 등 국내외 제도와 정책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전시회장 내 현장세미나실I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의 ‘글로벌 신소재 개발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유씨엘, 더마랩, 차바이오에프앤씨 라비오 등이 참여해 화장품 신원료와 신소재 도입 등과 관련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유럽·미국 화장품 인허가 세미나가 진행된다.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 2018은 국제포장기자재전 2018과 동시 개최돼 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포함, 국내 6만여 명, 해외바이어 3천여 명이 킨텍스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제포장기자재전,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 기술전에는 효진기공, 우원기계, K&S 컴퍼니 등이 자사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킨텍스 7홀에서 국제연구·실험·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18), 8홀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2018), 10홀 물류서비스․콜드체인, 물류장비가 전시되는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8)이 동시 개최된다.
주최 측은 "국내외 화장품 원료․소재․관련기술의 새로운 동향과 기술, 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업체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