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신기술 트렌드 공유…시장 대응력 강화
글로벌 신소재·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 화장품 원료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 교류 세미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주최하고 바스프·대봉엘에스·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가 후원한 ‘2018 바스프-대봉엘에스 글로벌 기술정보 세미나’가 지난 18일 센트럴파크 호텔(인천 송도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신기술·신소재 개발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발 빠른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화장품 기업·관련기관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장)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사드 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한국 화장품업계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선진 기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주제들은 △ 화장품 원료들과 융합이 용이해 피부에 친화적인 다기능성의 연화제와 고분자-제형설계와 사용감을 중심으로(한국바스프 퍼스널케어연구소 홍연지 연구원) △ 글로벌 퍼스널 케어 시장의 트렌드-설페이트프리 제품과 거품력이 우수한 구강 관리 제품의 인기(바스프 퍼스널케어 솔루션 마케팅팀의 프란체스코 로마냐·정제인) △ 다양한 제주 원물을 혼합해 효능이 뛰어난 제주 모이스처 콤플렉스-in vitro·in vivo를 통한 효능 검증 소재(대봉엘에스 천연물연구소 이혜자 박사) △ 천연 유래 소재에 원료의약품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의 코슈메슈티컬 제품-프로멀티화이트시스테인(대봉엘에스 융합기술연구소 이재영 박사) 등이었다.
이외에도 △ 2018년 화장품법 개정안 설명(박진오 대표) △ 피부 임상빅데이터로 보는 국내 화장품 트렌드(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구고은 연구원) △ 코리아 헤어 케어, 스킨케어 트렌드 2018(대봉엘에스 TS팀) 등 국내외 유행을 짚는 강의도 있었다.
박진오 대표는 “화장품 소재·기술 트렌드는 빨리 바뀌고 국가별 유행도 공유되며 새로운 흐름이 생겨나고 있다. 최신 정보의 획득과 공유가 절실하게 필요하므로 이와 같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중소화장품기업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