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화장품 협력방안 위한 새로운 모색

  • 등록 2018.09.12 1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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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헬스뷰티협회, 학술포럼 열고 규제·연구·트렌드 조명

 

 

화장품 산업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포럼이 열려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인천광역시 소재)에서 인천광역시·주한 중국대사관이 주최한 ‘2018 인차이나 포럼’을 통해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회장 박진오)가 진행한 ‘화장품 산업에서 한중협력방안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테마의 컨퍼런스가 그것.

 

이 컨퍼런스는 △ 임상 빅 데이터로 보는 한국 화장품 온라인 시장 분석(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신진희 박사) △ 화장품 개발의 빅 데이터 활용방안(수원대학교 화학공학과 노호식 교수) △ 중국 수입화장품 행정허가 절차·특수화장품 임상 관련 주의사항(등서금 충칭시 중의원화장품행정허가검험기구 행정관리책임자) 등의 세부내용을 설정, 최근 규제 현황은 물론 새로운 관점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임상 빅 데이터로 보는 한국 화장품 온라인 시장 분석’은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유형별 비율 분석이 화장품 생산 실적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를 다뤘다. 이는 화장품 관련 인체적용시험 기관이 트렌드를 먼저 읽고 고객사에 제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합한 시험·표현법을 소개하는데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장품 개발의 빅 데이터 활용방안’에서는 소비자가 제품 사용 시 느끼는 감정을 데이터화 해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개발 시스템을 다룸으로써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화장품 리뷰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제시했다.

 

등서금 행정관리책임자는 중국 수입화장품 행정허가 절차와 특수화장품 임상 관련 주의사항을 짚으면서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최근 규제까지 균형있게 소개했다.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분야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한 연구 내용부터 규제까지, 그리고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다양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컨퍼런스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은 물론 기업과 기업 간의 상생에도 도움이 되는 장을 만드는데 역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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