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쑥 에센스‧크림‧팩 매출 급상승

올 가을 쑥 성분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매출 분석 결과 쑥이 들어있는 화장품 판매액이 지난 8월 동기 대비 470%로 약 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등의 환경 요인과 화장품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쑥 화장품 매출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쑥 화장품을 속속 선보이고 나섰다.
지난 7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국내산 인진쑥 추출물 100% 원액을 담았다. 이 제품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매출이 지난 8월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쑥 성분을 담은 크림과 페이셜 팩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링그린 사철쑥 카밍 크림 매출은 약 120%, 강화 약쑥 단일 성분으로 만든 아임프롬 머그워트 마스크는 200%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강을 삶의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웰빙과 착한 성분을 내세운 쑥 화장품 매출이 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