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헬스앤뷰티 어워즈 발표
올리브영이 2018 헬스앤뷰티 어워즈를 열고 지난 해 히트 제품을 공개했다. 20개 부문에서 1~3위를 선정해 총 60개 제품을 발표했다.
기초-메디힐·아이소이, 색조-키스미·투쿨포스쿨
기초 부문 1위는 △ 유리아쥬 제모스토너(스킨‧토너) △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세럼 플러스(에센스‧세럼) △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크림) △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스마스크 REX(마스크 팩) △ 센카 퍼펙트 휩 페이셜 워시(클렌징) △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아쿠아 부스터(선케어) △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보디로션(보디케어) 등이 뽑혔다.
색조 1위는 △ 키스미 히로인 롱앤컬‧볼륨앤컬 마스카라(마스카라) △ 키스미 히로인 스무스 리퀴드 아이라이너(아이라이너) △ 3CE 벨벳 립 틴트(립 메이크업) △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베이스메이크업) 등이 차지했다.
헤어 부문에서는 △ 이브로쉐 라즈베리 헤어식초(샴푸·린스) △ 미쟝센 퍼펙트 오리지널 세럼(헤어 트리트먼트) △ 프레쉬라이트 쿨블랙(염모제) 등이 1위에 올랐다.
네일아트 부문에서는 데싱디바 매직프로스 페디가 영광을 안았다. 향수 1위는 존바바토스 아티산에게 돌아갔다.
중소 브랜드 두각…‘소확행’ 이끈 색조시장 확대
올리브영이 발표한 순위에서는 국내 중소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각 부문별 1~3위를 중소 브랜드가 55%, 해외 브랜드가 44% 점유했다.
더불어 2030대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색조 제품 소비가 늘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의 화장법을 따라하려는 이들이 메이크업 제품에 지갑을 열었다. 경기 불황으로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도 메이크업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색조 시장 순위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해 로레알이 인수한 3CE이 립 메이크업 1위를 거머쥐었다. 베이스 부문에서는 입점 1년도 되지 않은 투쿨포스쿨이 1위 자리를 꿰찼다.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은 지난 해 단일 제품 기준 매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에 오른 메이크업 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 페리페라(입술) △ 루나(베이스) △ 키스미(마스카라) 등이 절대강자 자리를 지켰다.
‘무서운 신인’ 블리블리‧셀퓨전씨‧TS샴푸
신진 브랜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블리블리는 색조에 이어 기초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블리블리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에센스 부문 3위에 올랐다. 착한 성분으로 입소문 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선케어 2위에 자리 잡았다. TS프리미엄샴푸는 헤어 세정제 부문 3위에 오르며 탈모 샴푸 시장 성장을 뒷받침했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브랜드로는 △ 닥터자르트(크림) △ 아이소이(에센스) △ 차앤박(에센스) △ 메디힐(마스크 팩) △ 유리아쥬(립 케어) △ 피지오겔(크림) △ 아넷사(선케어) △ GRN+(건강기능식품) △ 데싱디바(네일) 등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도 작은 사치 트렌드와 SNS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기초 화장품 부문에서는 에센스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리브영은 오는 23일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이번 어워즈에서 선정된 주요 브랜드를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1999년 출범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치로 다양한 건강·미용 제품을 판매한다. 현재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h&b 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
올리브영이 매년 개최하는 H&B 어워즈는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필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