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에이블씨엔씨에 상표권 소송

2019.04.01 11:35:39

'마데카' 상표 무단 사용 금지 청구…에이블씨엔씨 "내부 검토 중"

 

 

동국제약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상표권과 관련해 에이블씨엔씨에 소송을 제기했다.

 

동국제약은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 마데카소사이드 앰플 제품의 광고 등에 마데카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이 상표법,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무단 사용 금지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소비자들이 양사 제품을 혼동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게 동국제약 측의 설명이다.

 

동국제약은 1970년 발매 이후 45년간 판매되어 온 대표적인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의 제조사이자 상표권자다. 지난 2015년 4월 자사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과 동일한 성분과 함량을 가진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고 대표제품인 마데카 크림을 출시했다. 특히 마데카 크림은 출시 이후 홈쇼핑 완판을 거듭하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지금까지 238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동국제약은 마데카 크림, 마데카 등의 상표권을 지난 2015년 3월에 등록한 상태다. 또한 대표제품 마데카 크림 외 마데카 에센스, 마데카 마스크팩, 마데카 파워 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데카 라인을 구축한 상태로 현재까지 마데카 라인의 누적 판매량은 666만 개를 넘어섰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관련 제품의 출시‧상표 등록을 한 지 4년이 지난 상태에서 다른 업체가 동일한 상표명을 광고와 온라인 홍보 등에 사용하는 것은 상표권을 해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중인 상황”이라며 “검토 후 소송에 대한 대응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상훈 기자 rangsung@naver.com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PC버전으로 보기

(주)케이비엠 | 서울특별시 마포구 방울내로 11길 23, 제202호(망원동, 두영빌딩) TEL : 02-338-8470 | FAX : 02-338-8471 | E-mail : kbm@cosmorning.com 발행일 : 2016.8.15 | 발행 · 편집인 : 김래수 | 등록번호 : 서울 다 50330 | 등록일자: 2016년 6월 22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52337 |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19년5월15일 사업자등록번호: 315-81-36409 | 개인정보관리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 허강우 © 2016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코스모닝

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일주일 그만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