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회사 프로야(대표 후군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20만 달러(500만 위안) 규모의 자선기금을 우한적십자회와 우한자선총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우한에 의료 보급품을 기부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발병 즉시 우한적십자회와 함께 의료 보급품 수요 파악에 나섰다. 해외팀도 구성했다. 유럽 국가를 통해 우한에 필요한 의료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프로야는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중국 각지에 보낼 의료 보급품을 실시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이나 파트너, 가족 등을 대상으로 현금과 긴급 구호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을 꾸려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직원들과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감염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힘쏟겠다”고 전했다.
프로야는 춘절 이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매장 운영은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하며, 공식 온라인몰 판매는 계속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