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화장품사업은 2019년 누적 매출액 3천419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5%, 30.8% 감소한 수치다. 중국 화장품 판매망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투자를 강화해 실적이 줄었다고 밝혔다.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은 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영업이익 26.5% 성장했다고 보고했다. 티몰 글로벌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을 높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경산업 화장품은 지난 해 중국 광군제(光棍节) 당일 티몰 판매가 2018년 대비 37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홈쇼핑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됐다는 설명.
애경산업의 지난 해 전체 매출액은 7천1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06억원, 당기순이익 437억원을 나타냈다. 2018년에 비해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 각각 23.5%, 28.1%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올 해도 연구개발과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AGE 20’s의 H&B스토어 입점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