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이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고 관련 물품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즉 기본 필수품이라고 할 마스크에다 진단키트와 방호복을 넘어 손 소독제까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는 것.
발생 초기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손 소독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실제로 식약처에 의약외품 허가 신청이 2월부터 몰리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화장품·제약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손 소독제가 뛰어난 품질력을 기반으로 해외수출까지 연결되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장품·의약품 토털 솔루션 기업 (주)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가 유해세균 99.99%를 제거하는 ‘엔지셉트 프리미엄 손 소독제’의 미국 FDA OTC 등록을 완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미국 FDA 등록을 해야 하는 OTC(Over-the-counter drug)는 소비자가 전문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외품을 의미하며 등록을 완료하면 제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는 증거다.
(주)에이치피앤씨가 이번에 개발, 출시한 엔지셉트 프리미엄 손소독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다.
WHO(세계보건기구)의 에탄올 권장 기준에 부합하는 에탄올 83%를 함유, 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살모넬라균·고초균 등 5가지 유해 세균을 15초 이내에 99.99% 제거하는 기능을 보유한 국내 최초 제품. 알로에추출물 등을 비롯한 보습성분을 함유해 소독과 함께 핸드케어를 할 수 있으며 끈적임이 없어 상쾌한 사용감까지 부여한다.
엔지셉트 프리미엄 손 소독제는 이미 홍콩·두바이·바레인 등에 수출하며 그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번 미국 FDA OTC 등록 완료를 계기로 앞으로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또 하나의 ‘한류’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지셉트 브랜드 담당자는 “엔지셉트는 현재 국내 종합병원에서도 사용, 그 제품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감염관리 소독 전문 브랜드로 (주)에이치피앤씨의 제조 능력과 자체 R&D 역량을 바탕으로 전염성 질병·감염을 예방한 점이 해외 시장의 러브콜을 받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 방역이 일상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사회와 가정에는 손 소독제·체온계·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생필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 수 있을지, 혹은 신종 바이러스가 언제 출몰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전문기업로서의 책임·소명의식을 가지고 전염·감염 예방 제품을 개발·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