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얼리 뷰티족을 잡아라!”

  • 등록 2020.09.10 18: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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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예방 탄력케어 제품 인기

 

고가·고연령 위주였던 탄력케어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피부 노화를 미리 대비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얼리 안티에이징 시장이 달아오른 모습이다.

 

올리브영이 올 상반기 기초 화장품 부문 매출을 살필 결과 탄력케어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신장했다. 이는 기초화장품 전체 신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전 연령대에 걸쳐 탄력케어 화장품 구매가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소비 성장세는 40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20대 초반 고객 1인당 탄력케어 화장품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30대와 40대의 인당 지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 10% 늘었다.

 

탄력케어 화장품은 피부 노화가 진행된 중장년층이 주로 찾았다. 반면 화장품은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젊은 세대도 안티에이징 제품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예방과 피부에 대한 미래 투자의 개념으로 탄력케어 화장품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느는 추세다.

 

올리브영은 2030층 ‘얼리(Early) 뷰티족’을 위해 탄력케어 상품군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와 손잡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인다. 젊은 세대도 안티에이징 제품을 쉽게 접하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탄력케어 화장품은 고농축·고기능성으로 가격대가 높거나, 유명 해외 브랜드 위주였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특색 있는 성분을 내세운 안티에이징 제품을 다양하게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닥터지는 블랙스네일 점액 여과물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를, 마녀공장과 보타닉힐보는 유산균을 핵심 성분으로 삼았다.

 

상품군도 다양해졌다.

 

에센스‧크림‧아이크림이 주를 이뤘으나 △ 얼굴 라인을 관리하는 리프팅 마스크팩 △ 피부에 생기를 더하는 수면팩 등도 인기다. 탄력케어 에센스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쿠션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는 나를 위한 보상이나 투자에 관심이 늘었다. 피부 관리에서도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려는 이른바 ‘코어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력을 관리하는 화장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 전망이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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